안녕하세요 구미서식하는 20대중반 초보조사 입니다.
저는 주로 구미지역 수로나, 소류지에 대물?낚시를 다닙니다. (대물을 만나본적은 없습니다..)
요즘 장르를 조금 바꾸어서, 토종붕어도 좋으나, 외래어종만 아니면 어떠한 괴기도 상관없고,
캠핑과 낚시를 같이할수있는 요즘유행하는 일명 ' 캠낚 ' 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친구 한녀석이 안동호에 수상좌대 타볼래? 라고하는겁니다..
여기서 제가 안동댐 아니냐? 그랬더니 안동호다 안동댐이다 잠깐에 실랑이가 있었고...
그후로 어찌되었든 큰곳에 릴도 던지고 대낚도하면서 캠낚을 하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댐과 호의 정확한 차이인데요..
저의 상식으로는 댐은 주로 식수로 사용하는 낚시금지구역의 관리하는 곳이고
호는 큰 저수지를 뜻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충주호 파로호 안동호 평택호.. 등등 호의 의미가 궁금해서요..
이상 초보조사의 허접한 질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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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은 어떤 목적을 위해 계곡이나 하천을 가로 질러 만든 인공물의 총칭이라 하네요.
호(호수)는 땅이 우묵하게 들어가 물이 괴어 있는 곳. 못이나 늪보다 훨씬 넓고 깊은..
제 생각에는 여러 가지 활용을 위해 인공적으로 물을 가둔 것은 댐이라 부르는게 맞을것 같으며
호는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라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만...
그냥 습관적으로 불러 왔던 것을 검색해 볼 기회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하나 배웠네요.^^
답변주신 소풍선배님 덕에 또 한가지
지식in합니다
같은줄 알았디만^^~
있다면 장마철 상류에 대박나겠는데요.
다이야조선 손잡이대가 부러지는 손맛을 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안동댐고 추억이 많은 곳인데.... 찾지않은지가....강산이 변했을려나...ㅎㅎㅎ
소풍님 감사합니다.
마~ 머리 속에 있던 지식을 다시 되새김질하게 해주신 덕산토종붕어님께 감사드립니다. @@"
덕산토종붕어님, 저 기억하세요?
제 대댓글 기억하실까나...? ^^*
편하게, 생각하세요...
댐은 물을 가두기 위한 구조물을 말하는 거고
호는 그 구조물로 인해 생긴 호수를 뜻하는 겁니다..
즉 안동댐이란 댐구조물을 말하는거고
안동호란 안동댐 때문에 생긴 호수를 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안동에서는 안동댐과 안동호를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년학님,공간사랑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댐은 구조물, 호는 댐구조물에 담긴 물과 그릇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사용되기는 안동댐, 안동호가 같은 의미로 안동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수는 크고넓게 고인 연못정도 될것 같구요.(자연호수)
둘다 똑같은 말같지만 선후, 앞뒤가 다른 뜻인것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1)원래 물이 상당히 많이 고이는 골짜기에 둑을 설치하였다면,
물이 고여있었기 때문에 호수를 댐으로 전환한것이고요,
2)물이 고이지는 않지만 많은량의 냇물이 흐르는곳을 둑으로 막았다면,
고여있는물이 아니였으므로 순수하게 댐이 되는것이지만
댐이 완공되고나면 물이 항상 고여있기때문에 댐부위(막아놓은부위)를 제외한
중상류측에서 보았을때에는 호수로 볼수있는거이라 생각합니다.
대물낚시냐,대어낚시냐?... 바꾸기에는 이미 너무 대물이란 단어가 자리 잡은듯 합니다
호냐 댐이냐 의 차이도 한국말이냐 영어냐의 차이 정도로 구분 되어 버렸다고 생각 됩니다
엄격한 의미의 댐(DAm)은 하천횡단구조물, 즉 둑 자체를 말하지만
꾼들이나 일반인들은 뭉뚱그려 부르기 쉽게 전체 모두를 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댐(DAM)=둑 호(湖)=수면= LAKE
정작 햇깔리는 부분은
저수지와 댐의 구분법인데요
댐은 둑높이 18M이상,담수량 2000만톤 이상으로 국가가 엄격히 관리 하는곳이고
저수지는 댐규모 이하의 인공호를 말하고 개인이 관리 되어지는곳도 있습니다
이처럼 나름 구분되어 지기는 합니다만
댐은 한눈에 보아도 그 웅장함이 남다릅니다 ㅎㅎ
남들이 부른대로 따라 부르면 참 쉽죠잉 ㅎㅎ
먼저 물을 막으면 물막이라 총칭합니다.(흙을 막으면 흙막이-옹벽, 가시설, 뭐 흙막이공사 총칭입니다)
물을 공사를 위하여 임시로 막는 것을 가물막이라고 합니다. 사대강에서 보공사를 위하여 가물막이를 한다 라는 기사를
한번쯤 접해봤을 겁니다.
물을 영구적으로 가두어 치수 이수를 하는것을 댐과 보라고 합니다.
보와 댐의 구분은 높이가 15m이상을 댐이라고 하며
15m이하를 보라고 합니다.
댐은 공학적으로 만들어지는 재료에 대하여 흙댐과 콘크리트 댐으로 구분합니다.
충주호는 호수이지만 엄연히 말하면 전체적인 호수를 총칭하며 물을 막는 구조물에 대하여서는 중력식 콘크리트 댐이라고 합니다.
말씀하는것을 전공자로서 의견으로는 충주호수라고 총칭하며 물을 막는 구조물에 대하여서는 충주 중력식 콘크리트 댐이라고 합니다.
사대강의 물막이에대하여서는 가동보와 고정보(물막이 구조체 높이가 15m이하)로 분류되며
가동보와 고정보는 뭐 이용을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물을 막으면 물막이 흙을 막으면 흙막이라고 합니다.
질문의 요지로 돌아가자면 충주호전체를 놓고 보면 충주호수가 맞으며 이에 대한 물을 막는 구조물을 댐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사대강의 소견을 덛붙이자면 우리나라의 산맥은 주로 북에서 남으로 이어지는 태백산맥입니다.
소백산맥과 차령산맥은 하나의 줄기이고요
대부분의 국가하천은 높은곳에서 낮은곳으로(동에서 서해로)흐르는 강이며 발원은 태백사맥줄기에서 발원합니다.
한강 금강 영산강이 이에 속하지만 낙동강은 태백산줄기(북에서 남으로)따라 굽이 굽이 흐르는 형태의 강으로 분류되며
이를 어떠한 목적으로 개발을 할지 모르겠지만 한강 금강 영산강은 굽이치는 형태의 하천이 아니라 동에서 서해로 흐르는
형태로서 개발이 그래도 가능하지만 낙동강은 천년이상 그형태를 유지 하면서 흐른강인데 쭉뻗어일자로 만든형태로 개발되어
전공을 벗어나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강우량은 1500mm안밖이며 그중60%이상이 6~9월 태풍을 동반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를 홍수라고 하죠
어떻게 공학적으로 치수를 하였던지모르겠지만 낙동강은 어떠한 형태로든 변화가 올것이 예상됩니다.
천년이상의 자연적 수로형태를 인간의 탐욕으로 빛어버린 조형물.... 너무 다른 방향으로 왔네여
암튼 호수는 총칭이며 댐은 이를 막는 구조체로 분류됩니다. 토목공학에서
호는-----> 자기야 호~ 해줘. 할 때 '호'져. ㅎㅎ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댐이라함은 흐르는 강줄기나 계곡을 인공적을 막은 것을 댐이라하고
호라는것은 자연적으로 물이고여 잇는것을 말하는데
원래는 안동댐이 건설 되기전 물이고여 있는곳이 있었는데
많은양의물을 가두기 위해 제방을 쌓았기때문에 댐이라고도 하고
안동호라고도 하는것 같읍니다
자장면과 짜장면은 복수 표준어입니다
댐이나 호수나
아무리 유심히 봐 본들 같은 물이요!
몇칸대루 들이대야, 잘 들이댓다구 소문이 날까?..... 둘다 또같은 현장(?) 일뿐 일진대,
너무 필여이상으루 깊게 생각할 필여 까디야........
걍~~~~~단순 무지(?)하게......
글자의 틀림 차이로 쉽게(?) 가는것이,
어떠실런지........ ^^
같이 부르지요
댐은 축조된 구조물
호는 넓은 수면
그렇지만 둘다 부르고 있지요~~~
결론은 안동댐이나 안동호나
같은곳이라는거 같네요
여튼 모두들 감사합니당!
아 그리구 안동댐에 수상좌대가 있는지 없는지는 저도모릅니다~!
그냥 댐이니깐 있지않을까해서
친구랑 가자는 이야기를했었네요
충주호에 수상좌대가 잇길래요^^
그리구 피터3님은 저랑 어떤댓글을 주고받앗는지 잘기억이 나질않습니다 죄송합니다ㅜ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앗엇나용?@@
'월척 신고합니다'의 '옥수수 한 알'에서 뵈었지요?
호는 그 안의 물
전 그냥 귀찮아서 충주호 간다하는데 제천사는 친구는 청풍호라고 부르라고 난리입니다ㅎ
이런 경우에는 충주댐이라고 할 경우에는 충주댐이 있는 근처에 가는 것이고
청풍호로 가자하면 제천에 있는 호수로 가자하는 뜻이니 정확히 주소지로 가자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ㅎ
그리고 지금 사는곳은 아산인데 아산만을
평택호라고 부름 좀 열받아요.엄연히 아산만
이라고 지도에 나오는데
그리고 ktx역도 천안아산역 말도 안돼죠
당근 아산땅에 있는 역인데.등등
부르는 사람들의 자기 위치 중심인거 같네요
지역 싸움 하자는거 아니니 오해 안했음 합니다
댐-물을 막고있는 인공구조물 그 자체
호-자연적이든 인위적이든 고여있는 물(수면적이 거대한)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안동댐에서 낚시를 하는게 아니라 안동호에서 낚시를 하는 것입니다.
여러댓글들 감사합니다.
그리구 피터3 선배님..
옥수수한알에80잉어..
그리고 사모님을 생각하는
그 명대사..
나랑 같이 집에가자
를 잊지못합니다.
제게도 그런녀석이 안겨줄날이오겠지요?
여러모로 댓글남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어복도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새로운것을 알게되어
무쟈게 기쁘네요!
역시 혼자서 살수는 없나봐요~~
뭋치니깐 답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