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한번있을까 말까한 일이어제 벌어졌습니다 간만에 마음놓고 마시고 대리불러 집에들어갔는데 울마눌님이 안자고있더군요 그래서 먼저취침하지 말했더니 썩소를 날리면서 지금일하러 나갈라고 일어나서 준비중이거든 어이쿠 시간을보니 새벽3시 이런미안해서 취한척 그냥눕어버렸습니다 아침에일어나서 한소리분명히 들을것인디 일마치고 들어와 아침을차려주며 검정봉다리 머야묻더군요 잠깐기억을 더듬어 어제먹다남은 음식을 선배님이 포장해주신걸 기억하고 당신이랑 일찍와서먹을라고 주문했는디 늦어져네 미안해 말했더니 삐식웃더군요 선배님 고맙습니다 포장한 검정봉다리땜시 한고비 넘겨씁니다 아직도 만남이 어색한 이넘에게 마음을 열수있는 방법을 알려주신듯해서 어제만남이 더욱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출근해서푹자고 이제밥먹으로 가야겠네요 맛있는 점심드세요 ^^
나는 마눌님이 이쁘다꼬 잡채밥으로 해장 시켜주도먼..ㅠㅠ
속이 어찌나 느글거리던지... 꼭 잡채밥으로 해장하셈. 복수닷~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