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릴수도 엄슬만큼 수많은 밤을 물가에서 지세우고도......
또 밤낚시가 가고시퍼 눈을 감고 상상의 나래를 펼침니다.
밤낚시의 맛을 알기에......
마음은 물가에 도착해 버렸읍니다.
어둠이 깔리고 케미 불삧이 희미해질 무렵이면 피어오르는 물안개......
어렴풋이 보이는 케미를 어렵게 찾을 찾을라꼬 신경도 안씀니다.
1M 앞을 분간할 수 없는 짙은 물안개 속에 혼자 있노라면 수십억의 인구중에 나혼자 외톨이가 되어 무아지경에 빠짐니다.
다행이도 난 낚시를 알았기에 대자연 에 낑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물안개가 사라지고 나면......깜깜한 어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멎들어진 자연이 낚시터 주변을 수 놓슴니다.
산새들의 노래....
싱그러운 내음새....
시원한 공기맛.....
낚시를 몰랏던들 이렇게 좋은 자연을 모르고 찌든 공기속의 시내에서 고스톱을 치거나 술을 마시며 봥황 했을 낌니다.
낚시의 즐거움이 어디 이것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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