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산에 가야 허는디~
시기가 딱 서리버섯이 나올 시기인디
제주도서 동서내외가 올라와
고궁구경으로 주말을 보내고
아쉬움에 아침 산책길에
작년에 얼굴을 보여 주었던 곳을 잠시 둘러보니
몇개 얼굴을 보여주네요.
서리가 내릴때쯤 나온다고 해서 서리버섯이라 부르는
회색깔떼기버섯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칡버섯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는데
정식 명칭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지버섯(민자주방망이버섯)과 함께 늦가을 대표적인 버섯입니다.
일단 독버섯으로 분류가 되어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절대 생으로 섭취해서는 안되며,
고기를 구울때 찢어서 구워 드시는것도 절대 삼가해야 합니다.
넉넉하게 얼굴을 보여주면 좋으련만,
서울 근교는 올해 잡버섯도 구경하기 힘드네요.
생긴건 얼핏보면 호빵처럼 둥글고 갓이 두껍습니다.
갓의 중앙부분이 회색으로 회색깔떼기버섯이라 부릅니다.
대의 밑부분이 오뚜기처럼 볼록한것이 특징입니다.
서리버섯에는 미량의 수용성 독이 함유되어 있어
생식하거나, 생것을 고기 구울떄 구워 먹으면
구토, 복통, 설사를 일으질수 있으며, 심한경우 응급실에 실려갈 수 있습니다.
서리버섯은 천일염을 한줌 넣고 물을 끓인후
끓는물에 버섯을 넣고 버섯이 익을때까지 3~5분 정도
끓여줍니다. 잠깐 살짝 데치는 수준이 아니라
버섯이 익는다는 개념으로 물이 팔팔 끓어오르도록
하여야 합니다.
버섯을 건져 찬물에 넣고
이물질을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찢은후
물을 갈아주면서 2~3일간 우려서 독성을 제거한후
고가와 볶아 먹던디,
버섯볶음, 버섯전골, 된장찌게등으로 먹으면
식감도 좋은 가을버섯입니다.
가급적 며칠 연속으로 많이 먹는건 삼가하고,
먹는 텀을 주어 간간히 먹는게 좋습니다.
정확히 모르시면 그냥 이런버섯도 있구나 하고 지나치는게
장수의 비결입니다....^^
못먹겠는디요
무서버서 어디
먹고 잡겠습니껴
왜 독버섯을 선전하고
그라요
여기 월척 아무래도
미운사람 있지 십네요
흐미야
무시버라
저랑 오겹이에 서리버섯 넣어서 빨갛게 볶아서 복분자하이볼 한잔 빨까유? ㅋㅋㅋ
버섯에는 거의 대부분 미량의 수용성 독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송이를 제외하곤 생식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가장 쉬운 법제 방법은 익혀서 먹는것이고,
데친후 물에 우려서 먹는것입니다.
식감좋기로 유명한 싸리버섯도 제법 독이 많은 버섯입니다....
저인것 같습니데이
흠
절대 안뭇지요
독도 잘쓰면 약이된다지요
버섯중에 제일좋아
하는버섯이 사리버섯이지요
머 이버섯은 물에 하루정도
담가 먹으면 괘않지요
닭도리탕에 넣어 먹음
죽여주지요
사리버섯이나좀 캐보이소
ㅎㅎㅎ
싸리버섯이 서리버섯보다 독성이 강할겁니다.
하루정도 우려도 죽지는 않지만 이왕이면 이틀정도 우려서 드세요.
그리고 싸리버섯은 끝난걸로 압니다.
울동네에는 없어요.....^^
지식이 해박해야 먹을수 있지않나 싶네요
지식이 약한 사람은
좀 두렵지요
맛있을것 같네요
버섯은 어렵습니다.
저도 몇가지만 먹습니다.
또다시님.
그게 정답입니다.
그래서 가급적 식당에 가서 요리를 사먹는게 안전합니다.
물론 확신이 드시겠지만 혹모르니
쪼매씩 섭취하셔유
근데 내눈에 띄는 버섯은 전부 독버섯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먹는방법을 말고, 버섯을 알면 되는데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
서리버섯은 나오면 한시간내에 판매되는 능이 송이 못지 않게 인기있는 버섯입니다.
Zokku님
그쪽동네서 많이 납니다.
여긴 산이 낮아 버섯이 별로 없습니다.
목마님
원래는 주말에 그짝동네 산에 갈려구 했는데 못갔네요.
담에 기회되면 생버섯으로다가....ㅋ
독버섯이라니
저주실건 아니쥬??
내 먹을것도 없는디 주겄어유?
이게 을매나 맛난건디유..^^
몇킬로 따야 되는디 올핸 글렀어유 ㅡ.,ㅡ
줘도 못먹겠습니다^^
뭐든 손이 가야 맛있답니다.
얼마전 안동인가? 어디서 버섯 중독 사고 일어났지요.
그런 사고가 거의 법제를 하지 않고, 바로 버섯을 전골로 먹거나 구워 먹으면서 발생하는 사고입니다.
제대로 법제하여 먹으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데 말이지요...
지금 쯤 사라졌을 꾀꼬리가 많이 보이네요. 다듬기 힘들지만 꾀꼬리 한 보따리 하고
가지와 흰 굴뚝버섯 개능이 좀해 왔네요.
이젠 느타리 보러 다녀야 하는데 추워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