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잖아도 요즘 달구들이 계란을 적게 낳아서 혹시???하고 밖에 동태를 예리하게 관찰하는데..
딱~ 걸렸시유.
아 진짜루 은둔자님이 마당에 차대고 살금(?) 거리잖아유. (이거 현장을 덮쳐야 하나...)
잘하믄 달걀도독눔 하나 범죄현장을 잡는구나...했는데.
얼라~ 순순히 방으로 들어오더먼요.
근처 출장왔다가 정가에 위문왔뎀니다. 이런.. 이건 아닌데...ㅜㅜ
주말에 며느리오면 주라고 모시송편 한상자 들고 왔네요. (에구...미안혀라..끙!)
덤으로 목캔디까지. 고마버유~^^
이거이..고맙기도하구 한편 달걀도독눔(?)으로 오해해서 미안하기두 하고...흐~
암튼~ 예약 방문해서 달걀도독으로 몰리지 맙시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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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도 모르척 해주자구요.
오죽혔으믄 엘보로 그리 고생하시는 분이 밤마다 담을 넘것어유.
요래 왔다가 있어면 떡주고 가고
없어면 계란 가지고 가고~~~~~~~~~~~~~~~~~참 순진 하십니다.
글고요~?
달구쉐끼들이
당갈 암디나 막 싸질르믄요?
퉁우리에다가 당갈 항개 넣어 두씨요~
"앞으로 당갈 나는디는 여그다"는 표싱게
아라서 거그다 날꺼시요
횟대도 맹그라서 잘때는 거그서 자게 하고요
퉁우리는 맨바닥 보다 쪼까 높게 설치해 주능거도 조코요
횟대 맹글먼 횟대 끄터리다 놓아도 되겄네요
횟대 높이는 바닥에서 50Cm~1M 정도로 허시고요
폭은 약30Cm에 막대기 시줄 정도로허고요
횟대 맹그라 노믄 훈련 안시케도 아라서 올라가서 잘껑게요
붕춤님! 그럴까유??? 그런거 같기두 하고...ㅎㅎ
성아님! 말은 좋네유~ 얼렁 내려와서 횟대 설치해놔욧~ㅋ (장부에 기록혔놨시유~)
근디 이불속에 들어있는건 뭐래유
뭔가 숨어 꿈틀거리던디 문앞에 여자 슬리퍼도 있고 ..
허~미~좋켔다~
며느리오면 씨암닭 한마리 잡으슈~
빼장군님! 며느리가 수유한다닌까 당근 먹여야쥬.^^
사실 계란도 며느리주려고 모아놨시유. 그래서 은둔자님에게 한개밖에 못줬다는...
어쩐지...ㅋㅋㅋ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