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물 낚시 한다고
도대체 손맛을 못봐서 치사 하지만
오늘 사고를 쳤습니다.
27,30 두대에 내림채비를 했습니다.물론 기존의 대물채비는
도로 풀어 여불떼기에 감아 두었죠.
오후3시쯤 짬이나서 그동안 낮낚시에서 정말 재미 못보았던 밤못으로 갔습니다.
27대 한대를 들이대었더니 그 참 신기 하네요.
바로 바로 입질이 쏘옥~쏘옥~(찌 내려가는 소리)
3치,4치, 고만 고만한 넘들로 3시간동안 20여수 했습니다.
확실히 배워서 테니스레이디랑 함께 갈땐 내림을 시켜야겠다고....
이연사 힘차게,힘차게 외치는 바입니다.
하하하!!!거참 신기 합니다.
- © 1998 ~ 2024 Wolchuck all right reserved. ▲TOP
자연지에서의 내림낚시는 저도 가는 곳마다 한번씩 시도해본답니다
지난 토욜 예당지와 일욜 합천댐에서 잠깐씩 시도해봤지요
예당지에서는 수초가 없는 곳을 골라 했는데도 워낙 바닥이 깨끗치 못해 신통치 못햇구요
합천댐은 역평리권의 사태진 곳을 골라 (반 마사바닥) 수심이 2m 정도 되는 곳을 골라
두어시간 동안 피리와 붕애들 수십여수 낚았지요
유난히 돌마자와 피리가 많은 합천댐인지라 (낮낚시 거의 불가) 들어가기 바쁘게
찌를 물고 늘어지는 통에 제대로 된 낚시를 하기가 힘들 정도였지요
잘아시겠지만 역시 자연지에서의 내림낚시는 채비의 안착이 관건이겠지요
일단 채비를 바닥에 내린다는 점에서중층(전층)낚시보담은 우리 정서에 맞는 같구요
깜빡하는 내림입질을 무시하고 느긋이 기다리면 찌몸통까지 올려주는 맛도 있지요
언제 한 번 뵙고 내림과 바닥의 응용채비에 대해 잼있는 애기 나눠 봅시다
역시 대물꾼 한테는 어울리지 않는 기법이더군요..
찌를 계속 주시 해야 하니 눈이 너무 아프고... 너무 피곤해요.
역시 바닥 채비가..제일 멋있고 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