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금도로 바람쐬러 갔는디요
지는 안잡을라고 했는디 붕어들이 막 달려 들어요.
청거시 새우 옥수수 안가리고
무대포로 달려드는디 돌아분줄 알앗시요.
근디요 어른들은 다 어디가고 애들만 잇더라고요.
다섯치에서 여덟치
한 오십마리 정도 했나봐요.
보트 타신 분은 한 이백여마리 정도 될꺼유
살림망 두개에다 붕어 담아놨더라고요.
근디 월척은 한개도 없어유.
제일 큰게 아홉치.
원래는 2박3일 하러갔다가
지쳐서 방금 왔어요.
네명이 잡은붕어 다합치면 삼백마리가 넘을꺼 같은디
보트 타신분 어깨아프다고 난리네요..
인증 사진찍는걸 깜박했네요
제대로 염장질 한번 하는건데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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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 갸들이 가서 형아하고 누나 엄니 아부지한테 일러서 다 델고 올거구만유 ~~ ^^
담부터는 잘 타일러서 보내셔유 ~~
제발 이런놈들 입질도 않했으면 좋것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근디 어째 어투가 어데서 많이 보던 것이라서
휀님들 붕어우리가 필명 바꿔브렀다냐 하고 오해 안할랑가 모르것네요
암튼 겁나게 방갑네요. 잉.
사시는 곳은 어디데요.
붕어를 두번 울리는 겁니다~~~~~~~~~~~~~ㅎㅎ
제가 가면 별로 반겨주지않던데 웬일이래요.^^
오래전 이사나와 자준 못가지만 정말이지 좋은데이 많은곳입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