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중 14살차이난 부부가있읍니다 외모의차이뿐 꼭 둘이친구같읍니다 부부란 한곳을같이바라보고 사니까 생각도 같아져서 그런것아닐까요 월척지에 대를 담그다 많은사람을 직접만나 막걸리잔넘치게 수많은달도 기우려 보면서 내가 낚시를 좋아하는게 이인연을 맺어주려 부처님이든 운명의신으든 나를 이리로 인도한건아닌가 섬뜻할때도 있읍니다 케미하나로 바로보는게 같으니 얼른친해지구요 저수지물가로 가는곳이 같으니 자주보게 되구요 좋은낚시대로 갖고싶은것이 같으니 욕심의크기도 같고요 많은인내와 맑은감성이 필요한게 낚시라 성깔이나 감성지수도 비슷하구요 야전식사가 많은게 낚시라 거칠게 길들여진 식성까지 맞구요 올라오는 찌불에오르가즘을 느끼는 성감(?)도 비슷하고요 세상 허구많은사람중에 요렇게 닳을꼴인 사람들허고 허구헌날 자판에 동네목욕탕 아짐씨들보다 더한 씨나락 까먹는소리 하면서 일주일이면 어떤들판에 한밤을 지새면서 살수있다는거.... 이거이 마누라허구 자식말구 누가있것슈~ 간 쓸개빼놓구는 다내놓고 정성다해 소중히 간직허구 묵은 된장처럼 색깔이진해지면 맛이진해지듯 오래오래 묵히고 싶읍니다 이터에 오래지내면서 싸워도 다퉈도 다시볼랍니다 마누라허군 안싸우남요 자식이라구 속안긁어놓남요 아프면 같이아퍼허구 선배님들 쓴소리통해 뉘우치고 경우없는소리에 절대 그냥 지나치지않코 같이분개도허며 중원에선배님들 나 그리고 젏은후배님들 삼대가 사는 대가댁의 자손으로 공손허구 배려하구 낮추고 허여 이대가댁의 자손님들과 좋은인연으로 나이들었으면 좋겠읍니다 월님들 사랑합니다~~~~~~
아범선배님이랑 함께한 들녁에서 야전은 오래 기억에 남을겁니다.^^
곧 다시한번 맛보고 싶으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