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평이나 될까 말까
작지만 제방도 튼실하고 마을을 돌아 안쪽에 있어
사람들 눈에 잘 안띄는곳입니다
상류에 새물 유입구 하나 있고 제방쪽으로 기울면서 수심낙폭이 큰곳
자생 새우 있구요
한 4년전쯤에 줄곧 다녔던 곳인데
이맘때쯤 월척 보여주는 곳입니다
지금쯤 상류 논에 나락 다 베어내 진입 쉬울것이고
형태로는 반 계곡지 비슷한데 자생미끼가 새우이니 월척급들이 많이 숨어있죠
몇해 같이 다니던 선배는
이맘쯤 꼭 이곳만 고집할만큼 하룻밤 성과가 괜챦았던 곳입니다
여름엔 말풀이 전 수면을 덮어 낚시가 어렵지만
지금은 거의 맨얼굴 다 내놓고 있을겁니다
대물채비로도 하룻밤 서너수씩 봤던 곳이니
지금의 약아진 채비로는 마릿수 나오겠지요
꾼들 발길을 피해간곳이니 조용하게 하룻밤 보낼만 할겁니다
큰 살림망 꼭 가져 오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