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붕어 있던곳 맞나요?

작년에 늦게 드리대는 바람에  시기를  놓쳐서 

붕어 마릿수로 잡은거 구경만 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맞춰서  나도  사짜 마릿수로 잡아보겠다고

일년을 손꼽아 기다려서  출조를  했는데

사람도  없고  입질도  없네요

뜬금없이 가마우지  수십마리만  사냥 하느라 퍼드득  하고

징거미와 뽀끔바리만  물속에 바글바글  하네요

댐낚시는  아직 이른걸까요?

하긴 어젯밤에  배수를 많이 하긴 했는데,,,,,

그때문이라  여기기엔 찌가 너무  미동이 없습니다

다음주 비오고 난 후  다시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오랫만에  월척에 들어오니

월척은  변한게  없어서 좋습니다

한때 여러번 분란과 쌈질을  해본 입장에서

작은 조언 드리자면

직접 얼굴보면 다 풀려요

글 이란게

쓰는 분 입장에서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정확히  전달 하기도 힘들고

받아들이는 쪽에서는  글쓴이의 의도를

오해해서  판단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그러한 작은 틈새에  다른분의 끼어드는  댓글 한줄에

상처받고  확전이 되는겁니다

아무쪼록

오래토록 변치않는 월척이란 고향이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이제 곧 한치시즌이 다가올때까지

사짜 열마리만 잡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