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 회원님들... 날씨가 오늘은 정말 무더웠네요
2달정도면 낚시도 제대로 할수있겠네요 ㅎㅎ
오늘 점심시간에 그녀가 말을걸더라구요 하고싶은말이있다고..
물론 좀 안좋은 표정으로요 직감은했습니다
햇살이 넘 따가워서 커다란 은행나무 그늘아래서 두눈을 마주하고 대화를 했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 원래 애인이있었는데 헤어졌던 사람이 다시 왔다고
상처줘서 정말 미안하다고 하네요
눈하나 깜짝 안하고 말하던 그녀가 많이 미웠습니다
순간 20일동안 가슴않이 하고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술만먹고 핸드폰 밸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던 제자신이 우습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웃는얼굴로대해 줬음 좋은 기억으로만 남길려고 했는데
뒤돌아설때 말도 다 안끝났는데 쌩하고 돌아서더라구요
그래서 정나미 완전 떨어졌습니다
오늘 핸드폰 번호, 그녀가 땀닦으라고 주던 손수건 태워버리고 전번도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말하던 그얼굴을 볼때 인연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내가 정말 싫어서 그런말 했다해도 정말 구질구질하게 잡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젠 늦은밤 오는 스팸메시지에 덤덤할것 같네요
그리고 자유게시판을 저의 애로사항으로 도배해서 죄송합니다^^
워낚에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문자 보내주시고 쪽지 보내주신분들이 계시기에
이런 글 마지막으로 올려봅니다
그래도 잠시나마 설레이고 눈물겹던 한달이었던 같습니다
나이도 한두개도 아닌데 좀더 성숙해져야할것 같아요
격려해주시는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방금 아래 글에 댓글달았는데..
벌써 이런 일이 있었군요...
ㅜ 힘내세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