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 군생활 벗으신지 얼마 않됬능겨?
예? 무슨 말씀이신지....
저기 군대에서 꽃다발이 왔어예.
헉!!!!
5치부대는 어느 전선에 있십니꺼?
아! 예...그러닌까...(등줄기에 흐르는 땀줄기...ㅠ)
사실은 제가 머무는 낚시사이트..어쩌고 저쩌고...그래 된겁니다. 녜. (히휴~ 근데..아차!!!)
아~ 월척말인교? 거기 제 친구도 가입했따카데예.
아! 녜 그렇군요. 저는 뭐 그냥 눈팅만해서 잘모릅니다. (지발 넘어갑시닷~ 사돈어른...ㅠ)
OOO씨 아능교? OOO씨는 아능교? 받침틀 무엇 쓰는교 대륙사장도 내 잘압니다.
다행히 대명이 아니고 이름으로 물어보시니 모르기도 하시만 왠지 적히 안심이 됩니다.ㅎㅎ
울 사돈양반은 주로 바다낚시를 즐기시고 가끔 지인들과 경산 영천으로 낚시를 다니시더군요.
뭔가 깽기는지...저는 낚시 이야기를 많은 나누지 못했습니다.^^
어제는 늦게 찾아가서 울 손녀를 안아보지 못했습니다.
신생아실 창넘어로 첫 대면을 했네요.
오늘은 다행히 엄마 옆에 데려다 준다니 이따 마눌님이랑 가서 안아보렵니다.
냄새 안나는 할배가 되려고 막 사우나에서 때도 밀었시유~^^
어제 비록 창 넘어지만 제 소중한 손입니다. 아직 허물도 채 벗겨지지 않은 모습이지만 어젯밤 꿈 속에서도 보이더군요.^^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축하주신 월님들 깊은 감사 올립니다.
머리가 새까만게 저희딸이랑 비슷합니다.
건강하다니 다행입니다.
산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는 좋은일만 가득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