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그런 사랑을 하렵니다..조급해 하지 않아도때가 되면 소리없이속을 채우는 벼이삭처럼그런 사랑을..올가을엔 그런 사랑을 하렵니다..이른 새벽 푸른잎에 사알짝입맞춤으로 가만히용기를 주는 이슬처럼그런 사랑을..올가을엔 그런 사랑을 하렵니다..길가에서 무심히 밟히는 듯하나사람들에게 든든한 힘을 주는단단한 자갈들처럼그런 사랑을..올가을엔 그런 사랑을 하렵니다..아무도 봐주지 않는다고토라지거나 성내지 않는그렇더라도 항상제자리에 꽂혀있는 책처럼그런 사랑을..올가을엔 그런 사랑을 하렵니다..푸른 하늘같은 푸르름으로누구나를 묵묵히 지켜보아주는하늘처럼 맑은그런 사랑을..올가을엔 그런 사랑을 하렵니다..피어 오르는 진한 향기로많은이들에게 친구되어주는한잔의 커피처럼그런 사랑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