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 자게방 모임 이후...

몇년만에 처음으로 가본 낚시 모임. 말이아닌 글로 표현하는 곳에서 서로 댓글을 달거나 같이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공간 그리고 오프라인에서의 첫만남은 정말 좋은기억들만 많이남 아 있는거 같았네요 사실 이런곳에 가서 같이 낚시를 하면서 서로 수다를 떨거나 다함게 술한잔 할수있는 분위기가 될수있을까? 그 어색한 자리를 어떻게 소화할수 있을지..걱정이 먼저 앞서는건 사실이었으니까요.. 소심한 성격의 저에게는 모임 참여 자체가 저에게는 일종의 큰 결심이었던거 같네요. 더욱이 결심을 하게된 동기는 소풍님의 전화였습니다 이유는 참가할때 명찰에 이름을 넣기 위해서란 생각이....ㅡ.ㅡ;;;; 팍팍 드는 느낌...ㅋ 그리고 처음 인사를 하게 된 리택시님...두번째 소풍님 그리고 하얀부르스님..그리고 저와 인사를 할때 악수를 하시면서 제손을 무슨 여자 손잡듯 그윽한 눈길이...혹시 나 첫빠다부터 찍힌거야?.누구신지 기억이..ㅡ.ㅡ;; 기억할수 없을정도로 인사가 오가며 낚시대 세팅...손맛터에서 3.6칸을 꺼내들기는 처음이었네요....ㅋ 저녁 시간대 수육과 뼈짐등 이런저런 고민들을 이야기 하다가 얼떨결에 옆에서 홀로 보조맞추시면서 같이 달리신 겨울붕어님께 죄송한 마음이 .ㅡㅡ. 편해서 같이 먹자고 햇었네요...ㅋ 커피한잔 들고서 자리로 들어와서 낚시 모드로 전환 서로 자기들만의 채비들..그리고 낚시... 우측으로 재야의 고수이신 겨울붕어님 랩소디님 달무리님 좌측으론 찌불아솟아라님 8치급을 끌어올리신 청주에서 오신 대명이 기억이 안나네요.ㅡ.ㅡ;; 옆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소리를 듣는데 낚시사랑 11대 고수님 이시라고 알고보니 닉네임 랩소디님...크하하하 어쩐지 미끼를 써보라고 주 셨는데 미끼가 좋아서 그런지 붕어가 자동빵을..ㅎ 만원빵 하자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ㅋ 너무 잘 챙겨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옆자리에 앉아 계셨던 달무리님의 커피는 정말 따뜻한 정을 잠시나마 느꼈습니다.. 찌불아솟아라님의 열정은 조과와 무관하지 않다는걸 보여 주셨네요..너무 재미있게 낚시를 했습니다... 그래도 소심한 저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들어주시고 말씀해 주시고 좋은 말과 세상살이의 처세술등등 언제가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언제 어 디서 만날지 모르겠지만.....항상 이렇게 좋은 마음을 담고 살가가 보겠습니다...항상 너도 과해도 싫지 않은 안전한 출조와 가정의 편안함을 이자 리에서 다시한번 빌어 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