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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 맙시다!

IP : 79507d33bbf15cc 날짜 : 조회 : 11387 본문+댓글추천 : 0

토요일 오후 이주만에 자주가는 고향의 소류지를 찾아 밤낚시를 했습니다.

홀로 상류에 앉아 조용하니 손맛과 찌맛도 보고 좋았드랬지요. 문제는 다음날 아침!

6시경에 SUV한대가 굉음을 내며 상류로 직진, 차를 세우더니 제 나이쯤 되는 분은 포인트 확인 차 둘러보고

한분은 제 옆 10M정도 옆에 오시더니 큰소리로 고기 쫌 나옵니까? 속으로는 그렇게 소리지르시면 고기 다 도망갑니다 라고

얘기 하고 싶었지만 네 씨알은 크진 않지만 손맛 봤습니다 라고 했죠.

아 네 라고 하더니 그자리에서 낚시를 해야 겠다며 일행분께 큰 소리로 누구야 나는 여기서 할란다

참 기가 막히더군요 소류지가 약 2500평 정도 밖에 안되는 계곡지인데 그것도 먼저와서 낚시하는 사람 바로 옆에서 그렇게 크게 고함을 질러대니 참 기가 막히더군요. 그러고 상류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잡았는데 바로 그 위에 낚시대를 피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스타렉스 한대가 옵니다. 일행입니다. 목소리가 더 크십니다. 야 여기 마름이 없네 나는 여기 대 깔란다.

빨리 피고 아침먹자 무슨 시장도 아니고 그렇게 자리들을 잡으시더니 아침을 드십니다. 칼국수인거 같더군요.

라면하고 다르다 푹 끓어야 한다 소주고 꺼내라 뭐 웅성웅성 시장판이 따로 없습니다.

큰소리로 저에게 예! 거보소 여와 쫌 드시소!

성의는 고맙지만 이미 빈정이 상할데로 상해 아닙니다. 아침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드십시오!

 

이야 나와 먹으니 칼국수 죽이네 맛있네 이거,한잔 부어라

아침장 볼라고 5시부터 일어나 올 새우로 갈아끼고 기다리고 있는데 이야 뭐하자는 건지~~

화가 났지만 참았습니다. 낚시가 안될 것 같아 낚싯대를 접으니 옆에 앉았던 분이 갈라꼬요? 네!

야 누구야!간단다 니 여서 해라! ㅠ 낚시가방, 의자등을 안그래도 좁은 길 거기다 갖다 놉니다. 저는 철수 어떻게 하라고

좌대에 텐트에 서너번 왔다갔다 해야는데...휴

하시는 얘길 들으니 이웃 마을에서 오신것 같드라구요 선후배 사이인듯 하고 한달에 한번 모임을 하시는 것 같은데

본인들 모임때문에 미리 와서 낚시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은 아주 비 상식적인 행동이라 봅니다.

50대로 보이던데 그 연세시면 여러 경험도 많으시고 할텐데 참 안타까웠습니다.

 

정리하고 돌아가면서 한마디 드리려 했으나 술도 드셨고 여러모로 말 사움이 될 확률이 컷기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왔습니다.

쓰레기 정리라도 깨끗이 하고 잘 놀다 가셨기를 바래 봅니다.

 


1등! IP : 07079c61a09abca
차 출발하기 직전에 수박통 만한 돌, 물에 던져주는 센스 정도는 발휘하셨어야죠.^^;

저런 잡똥꾼들이 또 쓰레기는 기가 막히게 버리고 갑니다.

주겨버...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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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c8c1697e52dad8a
저보다는 양반분들
만나셨네요.
토요일저녁 11시쯤에 두분
제 좌우로 1시까지 대편성합니다.
좌우 제찌와거리 1미터안됩니다.
화가나지만 참았습니다.
2시까지 퐁당퐁당
열받아서 좌우 60대 전짜찌빨간색
폈습니다.
그분들 그제서야 미안하다 합디다.
아침에 철수길에
욕한바가지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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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4fb90f9be6d27b
2523님 같은 경우 허다합니다.
근데 아이러니 한건....
저런분들? 각자 혼자서 낚시오면 안그럽니다. ^^;
반드시 2명이상 모이면 돌변을 하죠.
이상하게 그렇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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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805980cbe33410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지만
50대 중후반 연세대 부터 모여서 낚시하는 사람들 중에 조용한팀 못봤습니다

팀은 조용해도 그중 한둘은 꼭 진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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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827eb2005c70c8
알박기 쓰레기 술쳐드시고 고성방가싫어서
그나마덜한 양어장만다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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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c8f149bb9289e
양어장..유료터도
주말에 중국애들 소풍오면..
거의 핵폭탄이죠..ㅡㆍ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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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3f5a42fe533bdd
그래서 전 사람없는 곳으로 출조합니다 !!
매너없는 사람들이 비매너 미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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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d9392b5a42d60b
다는 아니겠지만,,,
먹다남은 음식물 쑤레기 몽땅 버리고 간건아닌지 의심이가네요
워낙에 똥꾼들이 판을치는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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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1f06d65de7f9b4
유료터도 그리 좋지 만은 않습니다.
양옆에서 담배 연기에, 가래침.. 또 라디오를 몇시간을 크게 틀어 놓지를 않나.(관리실에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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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c4df991b87506a6
어디가나 똥꾼들이 문제군요.
정말 짜증나지요.
확 조 패버리고 싶은데 법이 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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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75c958bdc31247e
저도 그 나이인데....
조심해야겠습니다...(2)

낚시가서 음악 작게 틀어놓고 낚시하는데, 남들이 욕할까 두렵네요.
그것도 없으면 심심해서 낚시 못하는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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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9ca4c539270854f
저도 50대 후반인데 항상 군생활하는 후배랑 둘이서만
조용히 다닙니다.
관리터 또는 자연지로 가도 옆사람과 충분한 거리두고
조용히 합니다.
괜히 나이들어 잘못해서 꼰대 소리 듣기 싫어서 항상 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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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f1f372401d5fdc
지금 문광잔교 인데요 머리도허여신분이 제찌 앞으로 찌를 세우네요 상대하기도싫어서 대접어서 아래쪽으로 한 30미터 내려왓습니다 사과한마디없고 대편성하고 나머지짐 가지러가는데 수심나오냐고 묻길래 말시키지말라고 햇어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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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610df9f52c836e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나의 행동이 옆사람에게

피해를 주는지 .?

그 정도의 의식은 가지고

있을건데..

아니면 남이사 고기를 잡던

말던 내만 편하면 되지...

하는~~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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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bfd79c6be22549
그러게요~ 지천명이라 했거늘! 동방 무례지국이 되어 버렸군요 자연을 벗삼아 예의 지키며 즐긴다면 참좋은 취미중 하나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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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343b6c94729af1
잘하셨어요 ^^
똘똘한 사람이 띨띨이를 돌보듯 아는 사람이 먼저 가느길이 진리라고
믿고 그들도 따를 겁니다
사납기만 해서야 인생관리 되겠습니까?
마음 좋게 사는것도 큰거를 낚는 보람이고 아름다운 바람 아닐까요
좋은 날만 있을 수 없는 노릇.

다음에 좋은 인연을 만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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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7c6add389b0744
기본을 지키는 매너가 필요한 취미인데
아쉬움을 금치 못하네요~^^
남에게 피해 주지않는 우리가 되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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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38c8f2cd340ad56
낚시터에서 악동들 보면 희한하게도 평균 이상이 50~60대 초반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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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81520d7be9c087
글을 읽다보니
혹여 내자신도. 나도 모르는 사이 남에게
피해준적이 있는지 생각케 됩니다
다 그런사람만 있는게 아니라
좋은분들도 더 많으니
잊어 버리시고
담 출조길엔 즐낚속에. 좋은 인연. 만나시길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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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dc38c84d806e0f6
저도 60이 다 되어가지만, 제 경험상 대체적으로 50대, 60대분들이 젊은 낚시인들에 비해 상식에 어긋난 행동(쓰레기 투기, 낚시 방해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저도 노지가 더 좋지만 쓰레기 보기 싫어 다니지 않습니다. 혼자라도 조심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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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ebd6b351e5b8a10
가만히 보면 꼭 이런 싸앙놈들이 쓰레기를 버립니다.
게중에는 종량봉투에 넣는 것 까진 좋은데 그 종량제쓰레기 봉투를 저수지 길가도로변에 슬쩍 버리고 가기도 합니다.

저는 이럴때 이렇게 대응합니다.
그 사람들이 충분히 들을 수 있는 기차발통 굴러가는 졸라 큰소리로 "아~ 길동이가? 야이 시키야, 이제 전화하면 우짜노. 야~졸라 오랜만이다. 이 자식이 머라카노 죽을래 하하하~ 언제한번 한잔하자" 등등 매우 과하게 왕소음 휴대통화로 대응합니다.

그 사람들이 또 염병질하면 저도 또휴대전화로 맞대응 합니다.~^^
유치하고 양심에 찔리긴 해도 요게 통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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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4e6aff4e7b94cce
우리 모임에도 60대 몇분이
술 진상이 장난이 아닙니다
같은 모임사람이지만 나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ㅠ
같이 다니기 머시기할 경우가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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