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미....오늘도 역시나 수달행님 출몰.....
요기서 뒤집기를 시전하시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잠시후.....
요레요레 완벽에 가까운 에쓰라인을 그리며 드라이빙을 합니다.
수달행님은 왜!!제가 가는곳마다 쪼차 올까요...ㅠ.ㅠ
수달행님....
YOU WIN............
ㅠㅠ
내려 놓으세요 그럼 편해져요
수달행님과 친구해보자고
쪽지도 보내보시고, 도토리도 선물해보시고, 아님 엄청큰 베식이 상납해보시고 등등
토닥토닥......
저희 회사엔 조그만 연못이 있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물색이 탁하고 붕어의 활성도도 좋더군요
근데 오늘은 너무 맑고 구석에 짱박혀 있는걸 보니....
흑단목님 또......!??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는 역시네요 ^^;;
쪽지 주세요
연못 붕어 활성도 예보해드리께여ㅋㅋ
그리고 짬낚시라도 다니시는 흑단목님이 부러운 일인입니다ㅜㅜ
작년과 달리 체력도 바닥인지 올핸 짬낚 엄두가 안나네요
수달행님 아니고..수달 아지매였나보네요..ㅎ
오늘은 수달행님 응원합니다^^
수달 없는 대루 가셔효...;;
14전 전패...ㅠㅠ
수달행님이랑 둘이 사귀쥬?
You win 이라는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리 잡고 보니 좌측방 3미터 쯤에
새끼 키우는 수달누님의 보금자리가 이었습니다
해질녁에 작은 파랑이 일더니 수누님께서
애기들 잠 자는 데 조용히 있다가 가라고
눈화살 날리고 갔습니다 _ 몸이 오싹 ~~
그래서 아주아주 조용히 일박하고_ 29,32 두 수 _
아침에 쥐죽은 듯 철수 ~~
두 마리 손맛 보게 해 준 수누님께 감사하면서 살그머니 빠져 나왔습니다
수달행님과도 동행 가능할 겁니다 낙담하지 마세요
남의 생사를 하는 삶터에 놀이 간 분들이라면, 수달 뭐라고 할 것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