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낚시하던 모습이 눈앞에 아련히 그려 집니다~~
한편으론 가슴이 뭉클해지구.........
비록 짧은 글이었지만 님의 글을 보고 많은걸 느껴습니다,,,,,,,,
님은 맘이 따뜻하신 분 같네요
저두 몇자 적어 볼께요~~ 보세요,,,,,,,
벌써 4년이나 지났네요~
그때는 집안 사정이 별루 좋지 않았습니다
아버진 직장이 없으셨죠!! 건강두 마니 안조으셨고,,,,,,,,
이맘때쯤 되었을 거예요 저는 잘 다니던 대학을 집안 형편이
조금씩 어려워 지구 있었죠,,
어느날 저는 안방에서 저의 공납금 용지를 보게 되었죠!!
납기가 너무나 마니 지났더군요~~
저는 새까맣게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또한 마니 괴로우셨나 봅니다 맨날 약하신 몸을 술을 의지해
잠이 드셨으니까요 그땐22살이란 나이에두 저는 철이 덜들었었나 봅니다
학교를 포기 해야 되겠는 다짐을 했죠!!
부모님께는 잠시 휴학을 한단 거짓말을 했죠!!
1년반정도 다닌 학교를요,,,,,,, 첨엔 부모님 원망을 마니 했습니다.....
제가 내색을 하면 아버지께서는 너무 괴로워 하실까봐 ,,,,,,,
군대라두 빨리 갔다 와야 겠다는 생각에 지원을 하구 입대를 기다리구 있을 무렵
전 너무나 답답하기두 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낚시 가방을 꾸렸습니다
(제가 낚시는 초등학교때 부터 했습니다)
갑자기 유년 시절두 생각이 나고 해서 제가 어렸을때 뛰어 놀던 조그만한 시골 마을 가기로 결정을 했죠~어렴풋이 저수지가 있었던것 같드군요,,
지금의 집에선 버스를 타구 1시간 30분 정도를 더가야 합니다
낚시용 텐트도 (2인용)챙기구 낚시 가방을 매고 양손엔 짐이 가득 하더군요
짐을 싸고 있는데 아버지께서 나오시더군요,,,,,
낚시 갈려고,,,,,,,,,,네,,,,,,,저와 아버진 힘없이 짧은 대화했죠
그땐 아버지와 거이 대화가 없었거든요`~
저는 큰길에서 버스를 탈려고 기다리는데 아버지가 길까지 나오셔서 태워다준다고 하시더군요 첨엔 거절을 했지만 아버진 저에게 꼭 그러고 싶어 하시는것 같아서 아버지와 같이 갔답니다 아버지께선 낚시를 전혀 하실줄 모른답니다
다행히 제 기억이 맞았나 봅니다 큰 저수지가 하나 있더군요
텐트를 치고 나니 벌써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더군요 저는 라면만 가지고 갔기 땜에 라면 밖에 먹을게 없었답니다 태우다주고 가실줄 알았던 아버지께서는
저와 3일동안 라면만 먹고 저와 같이 하셨답니다
추운 가을 날씨에,,,,,,,,,,밤에 피운 모닥불앞에서 아버지와 첨으루 소주잔을 기울 이면서 참 많은 대화를 했었답니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대화를 그 3일동안 다 해버린
거 같습니다 그때 아버지께서 저에게 고백을 하시더군요
그렇게 무뚝뚝 하시던분께서 ............
"못난 아버지 되어서 미안 하다고,,,,,,"그날 밤엔 첨으루 아버지의 눈물을 보았답니다
그때 비로소 저는 느꼈답니다. 저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고 제가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지금두 저는 혼자 밤낚시를 자주 다닙니다
가끔씩 그때생각을 하고는 하죠!!
깜깜한 밤하늘에 별을 보면서,,,
아버지라는 그 이유만로도 저는 당신을 사랑 한다고
맘속으로 외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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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사랑하시는 분들은 다들 생각이 많으신가봅니다.
다들..
이말마저도 우리 주위 人들에겐 변명으로 들릴지 모르겠네요...
누가 알아주길 바라며 대를 피고 있는건 아닌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