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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靜里)의 일기(조행기는 언제쯤 올릴려나;;)

IP : 62bdcd408d25d0d 날짜 : 조회 : 4571 본문+댓글추천 : 0

데스크에 들러 장장 세시간동안이나 찌맞춤을 했습니다.
캐미를 꽂고도 네마디씩이나 올라와있는 찌.
돌을 매단것 처럼 풍덩 내려가 버리는 찌
이곳처곳 칼로 도려낸것처럼 갈라져있는 찌 ㅠㅠ
참말로 가지각색이였습니다.. 쩝
왕!초!보! 정리(靜里)는 하나하나 알아가는데 재미을 느끼고
반겨주시고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시는 회원님들께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매번 싸이트에 들러 눈동냥만 한게 후회스럽습니다 ㅎㅎㅎ
이년 아니 일년만 일찍 용기를 냈다면
꼭 월은 아니드라도 또다른 세상사는 재미를 알았을텐데요....

사실 이년전에 5치 몇마리 잡은걸로 조행기는 올린적이 있습니다만
되도록이면 빨리 나름대로 제대로된 조행기를 적어 보고 싶군요ㅎㅎ
기대해 주시구요.

아래글은 초보아빠때(?) 이야기를 조행기 올릴때까지
조행기 대신 적어 보려합니다
정리아들이 올해 초등학교 이학년이니 한3년전쯤의 이야기입니다.
뭐든 월척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에 ㅎㅎ
양해바랍니다




◀▶아빠맞나?(상편)◀▶

3년전(6살) 가을쯤인가?
정리의 장남 기백이가 심각하게 내게 물어 왔다.
(차남이나 장녀는 아직 희망사항 ㅠㅠ)


"아빠! 학원친구들이 오줌눌때 엉덩이 보인다고
자꾸 놀려요... 바지를 안내리고 오줌누는 방법 쫌 가르쳐 주셔요...."
우리 장남은 그때까지 서서눌때 바지를 완전히 바닥까지 내리고 오줌을 눴었다.
솔직히 난 거기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어릴때부터 학원생활(?)을 많이 했으니
자연히 깨닫던지 주위에 형들이 하는걸 보고 배웠어야 하는 거 아닌가??
장남은 어릴적 엄마에게서 배운 방법을 아직 쓰고 있었던거였다.
(사실 울장남은 아빨 닮아 무지무지 순진&착하다ㅡ,ㅡ)


이제야 못난 정리가 아빠노릇??을 할때인가보다....
장남의 손을 잡고 화장실로 갔다.
변기 받침을 올린후...
(사실 정리는 마누라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볼일을 볼때
받침을 잘 안올리는편이다..왜냐고??조준에 자신이 있기때문에 ㅎㅎ
아무튼 장남앞이니 교육상 올렸다)
"자~ 따라 해바라~ 바지는 이만큼만 일단 내리고....
고추를 꺼내서....
한손으로는 바지를 받치고 한손으로는 고추를 잘 잡고....
다 눴나??? 이제 마지막이 진짜 중요하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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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털털털~"


신기하게 쳐다보던 장남이 자기도 따라 해보고는
기쁨에 함성을 질렀다.
"오예!!!"


다음날 장남의 귓속말을 들을수 있었다..
"아빠 이제 친구들이 안 놀려요. 고맙습니다~"
못난아빠가 그날 느낀 뿌듯함이란~~~~
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행복하기도하고...
.
.
.
몇일이 지난 후 어느날이였다.
우리 장남이 자다가 갑자기 깨서 자지러 질듯이 우는거였다..
왜우냐고 엄마가 물어봐도 아빠한테만 얘기해야댄단다.
마누라가 거실로 나간후~
부자간에 비밀대화가 시작됐다.
"아빠 고추가 너무 아파요..."
난 장남의 바지를 조심스럽게 내린후
고추를 검사하기 시작했다......................
..............................................
..............................................
..................................(하편에 계속)

1등! IP : 60ddd5f9dd00543
히~히
참 재미 있구려
2편이 기다려 지는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추천 0

2등! IP : 60ddd5f9dd00543
하하ㅏ.. 정리님...
너무 재미있습니다.. 저도 어릴때 그거 낀적 있는데...ㅋㅋㅋㅋ

어제 몇시에 들어 가셨습니까??
그렇게 갑자기 먼저 들어가버려 너무 죄송합니다.
어제 개인적인 일로 표정관리가 안되는 바람에 있어봐야 걱정만 하실까봐서 먼저 나왔습니다. 거듭 죄송하구요..(떡붕어님, 월척님도 죄송~)
오늘 월척 한마리 잡으면 드릴테니깐 기백이 꽈 주십시요~
아님.. 정리님 드시고 후세를 도모(?) 하시던지... ㅎㅎㅎ
하편 기다릴께요~~~
추천 0

3등! IP : 60ddd5f9dd00543
이제야 못난 정리가 아빠노릇??을 할때인가보다....
장남의 손을 잡고 화장실로 갔다.
변기 받침을 올린후...
(사실 정리는 마누라의 잔소리에도 불구하고 볼일을 볼때
받침을 잘 안올리는편이다..왜냐고??조준에 자신이 있기때문에 ㅎㅎ
아무튼 장남앞이니 교육상 올렸다)
.
.
.
우리집에서도 쪼르르 소리만나면
마누라의 음성이 귓가에.........
동범이 아빠 좀 들고 노라~~~~~~뭘? 받침(뚜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2편 기다려집니다
추천 0

IP : 60ddd5f9dd00543
허허...
제 작은놈...그러니까 낚시군과선녀(2) 이놈은 초등 1학년 때까지도
소변보고 휴지로 고추 닦던 놈입니다.
여자들이 그러는 걸 보고 그게 깨끗하고 좋다는 놈이 팬티 갈아입을때 보면 앞이 항상 누렇더니만...클클클!
정리님!
하편에 어떤 내용일까요?
제 낚.선(2)도 가끔 고추끝이 아프다고 하면 식염수로 씻어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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