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설잠이 들었는데 갑자기 오금이 간지럽더군요 파리가 앉았나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이게 허벅지를 따라 위로 올라오는 느낌이 납니다. 기분탓이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 골로 들어가더군요 순간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며 움찔했더니 뭔가가 깨물더군요
깜짝 놀라 불을 켜고 찾아봤는데 안보이길래 그냥 잤습니다.
다음날 불안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다 새벽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뭔가가 손가락을 휘감길래 순간적으로 확 던지고 찾아보니 또 안보여 방을 뒤엎었더니 베개밑에서 나옵니다.
바로 살충제 찍- 살충제에 맥을 못춥니다.
어제도 자정 넘어서 15cm 정도의 지네가 방바닥을 기어다니길래 식겁했습니다.
지네 독에 알레기가 있는 분들은 단시간에 심각한 상황에 빠질수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괜찮을걸로 알고 있습니다.
답답해도 마음 편안히 모기장 치고 주무세요
남일같지 않네요 ㅜㅜ
요즘은 살충제를 집주변에 치고 문틈에 약을치고해서 좀뜸한데
작년까지만해도 2~3일에 한번씩 나오고 수시로 물렸습니다.
약국에서 지네잡는약 달라하니까 무슨 분무기처럼된 살충제약을주던데
상당히 독한냄새가 코를찌르는약을 치고 나서는 지네는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수시로 쳐주는데 1~2달에 한번 나올까말까 하네요....
저희집주변 집들은 어떤곳은 여름에 하루 2마리씩 나오는집도 있었습니다.
약치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농약 살충제 같은거 집주변에 쳐보세요.
요즘 지네가 많이 없어졌는데 혹시 편안한 한옥집에 사시는것 같습니다.
지네에 독이 많습니다 조심해야할 동물이지요.
약국에 가시면 지네 퇴지 스프레이가 있는것으로 압니다.
입술에 물렸다면 빨리 병원에 한번 가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