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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IP : f3553bb6b14e8fb 날짜 : 조회 : 2255 본문+댓글추천 : 0


통풍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너를 처음 보았을 때 너는 음습한 숲 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었지 어린 나와 여린 너는 서로를 바라보며 막연한 다짐을 했지 우리 반듯하게 자라 반드시 다시 만나자 구비구비 고비고비 선택은 내가 했으니 후회도 내 몫 미련하게도 늘 미련에 발목 잡혔던 순간순간들 이젠 훌훌 털고 그만 날고 싶은데 날기에는 내 안의 욕심이 너무 비만하지 물안개 피는 숲 속에서 이슬 젖은 너를 봤지 너는 미련에 초연한 듯했지 너도 구비마다 고비가 없었겠냐만 마디마디가 결단의 옹골진 매듭이었지 거침없이 뻗어 나간 푸른 강단이었지 어디서 바람이 불어오는데 비워서 텅 빈 너는 유유히 바람을 탔고 욕심으로 꽉 찬 나는 비틀비틀 흔들리고 있었지 내가 맺은 쉰세 개의 마디마디 바람이 아프게 차갑게 파고들었지
통풍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IP : f5402bafc4f8edc
붕어 비늘 53개만 뽑으세요.

월척 이상으로...

가능 하시죠...

잡괴기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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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3553bb6b14e8fb
제주토끼님.

거기서 붕어 얘긴 왜 합니까?

아, 진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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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60ee4a6d780d52
저도 무슨 이야기인지...

오늘은 무님이랑 동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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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f5402bafc4f8edc
월붕 비늘이 마디 사이로 지나는 바람
막아주는 부적으론 왔다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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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147e466f91a967
매듭이 아프기도 하지만
매듭이 있어 든든하기도
이제 쉰한개!
차 암 나
어째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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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867b73ade1b5bf4
둘은 반듯 하게 자라서

한사람은 초절정 잡조사로

대나무는 그의 낚싯대로 다시 만 났 다는

기막힌 전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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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a0d65ffe91170f6
부러 비워놓고, 푸르고, 장단이 강하지만 쉬 부러지지 않고..
그 정도면 충분히 멋스러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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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bf1a898cb72bde9
마디마디 지나온 삶의 역설인가요?
통풍 참 모질게 아프고 쉬 낳지아니하는 고질병인데...

전 가슴이 썪어가고 있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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