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친구 신수향 낚시대를 지난주 낚시를 마지막으로 함께 출조하고 입양보냈습니다. 1999년 처음 만난 후 매력에 빠져서 10년이상 친구로 지내다 4세트는 시골 형님께 보내고 나머지는 4세트는 형님이 필요없다하셔서 이곳 장터에서 분양했습니다. 항상 낚시 다녀오면 닦고 말리고 왁스까지 먹여가며 돌봐줬던 넘인데 요즘들어 천대받다가 입양까지 보내게 되어 조금은 아쉽기도 하지만 다른 분께서 잘 써주길 바랄 뿐 입니다.
신수항님의 끝없는 충성을 기대합니다
마음이 허전하시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이나저나 청자골님 어복도 시집 가는거 아닌감유....^^"
뭐랄까?쏴한기분?이더군요!
좋은녀석 다시만나시기를...
그놈 하도 써서인지 이젠 정이들어 장가 못보내네요
저는 아직 해마1 짜리 애지중지 모시고 있습니다~~~
수파에 밀리고 거꾸로 수초지역에는 경질대에 밀리고...
사잇대 중심으로는 여전히 신수향인데 23 25 27 29 32를 갖고 있긴 한데
자주 안펴게 되네요.
그래도 질기고 무탈한 낚시대라서 늘 가지고는 다니게 되는 대 같아요.
섭섭하시겠네요.
신수향은 매니아층이 많은 것 같습니다.
10여년을 같이 하셨으면 수많은 추억과 정이 많이 드셨을텐데
아쉬움이 커시겠습니다....ㅎㅎ
좋은걸로 새로운 인연 잘 만드시길 바라겠습니다.....
뭘로 장만하셨는지? 궁금한 1인 입니다.....ㅎㅎ
요넘 뽀대는 참 좋은데 신수향처럼 오래 사용은 못할 듯 싶구요
신수향처럼 오래 사용할 넘으로 요즘 자꾸 매력이 꽂히는 친구는
산노을로 가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