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關門派

夜關門派를 아시나요?

자게의 몇몇 고수들이 모여 

3초를 극복해보고자 

개파한 夜關門派!

그들의 지상과제는

"3초극뽁!"

그들은 오늘도 3초 극뽁을 위해

뜨거운 태양아래서

비수리를 이용하여 철사장을 연마한다. ㅋ

뜨거운 가마솥에서 용암같은 열기를

내뿜는 비수리에 3초극뽁의 염원을 담아~~~  ㅡ.,ㅡ

뜨거운 열기에 손꾸락이 익어갈즈음

다섯번 * 오분씩 * 두솥의 작업이 끝나니 온몸은 땀으로 흥건하고 향긋한 내음이 올라옵니다.

오랫만에 더위에 처진몸을 이끌고 

영지양좀 보러 갔더니

영지양은 머리카락도 안보여 주고,

땀으로 목욕하고 돌아서는 길에

지실청좀 담글까 하고 

지실 한봉다리 얻고,

야생 오미자 조금 얻어 돌아 오다가,

꽃이 피기 시작한 비수리(야관문)이 보여 조금만 가져 온다는게 과했네요.

깨끗이 씻어 물기 날리고 작두질 하여 다섯번 덖었습니다.    아홉번을 덖어야 좋은데 날이 너무 더워 다섯번 하고 포기합니다.

비수리를 이렇게 덖어주면 특유의 풀비린내도 없어지고, 떫은맛도 없어집니다.  차로 마시면 고소한 향이 올라오고, 술로 담가도 비수리 특유의 습식사우나 물맛이 줄어듭니다.

저는 담금주용이 아니고, 물 끓일때 넣을겁니다.   

술 담글때도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 비수리(야관문)은 꽃이 피는 지금이 약성이 가장 좋을때입니다.  낚시터 주변에 많이 산재해 있으니 필요하신분은 한번 해보세요.^^

행복한 주말들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