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슬비가 소리도 읎이
내리는 주말~
즘심으로 비빔면 한그릇 먹구
실실 집을 나섰쥬~
운이 좋으믄
붕춤할배 멕시코 칭구 산초를 많이 만나
왕창 데려다 산초열매 장아찌도 담그고,
조금 남겨 산초 좋아 하는
김오남이 아자씨도 좀 보내줄까 했더랬쥬.
두시간 동안 8,800보를 걸었는데 이제 꽃이 막 지면서 열매가 맺기 시작했네요.
그래서,
겨우 산초 500그람~~~ ㅡ.,ㅡ
일단 나눔은 포기허고 조금이지만 장아찌를 담가볼까 합니다.
다음주나 그 다음주 쯤이면 제법 커져 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해서 나눔은 다음주로 미룹니다...ㅎ
걷는길에 좌우로 눈을 돌리다 보니,
산속 죽은 참나무에 찌불이 솟아 오릅니다.
이야호~~~~!!!
이맛에 찌 보는것처럼 눙까리를 좌우로 돌려 보는 거지요...ㅎ
보슬비로 인해 숲속으로는 못들어 가고 한그루에서 몇개만 얻어 돌아왔습니다.
벌레가 먹기 시작해 훈증해서 편썰어 건조에 들어갑니다.
이로써 일년간 물 끓여 먹을 영지양은 확보했습니다.
화요일까지 휴무라 청양 똘깡으로 일박이일 다슬기 잡으러 갈랬더니 태풍이 지나가는 바람에 일정이 틀어졌습니다. 남은 3일을 뭘하고 지낼까 고민입니다.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음청 막~ 막~ 아쉽네유.ㅎ
딸막 마시러 갔어야는디... ㅡ.,ㅡ
아무리 산적이래두 자연이 허락 안허믄 들고 오는거 아뉴. 허락 받고 얻어 오는거유.
참으로 부지런 하십니다
남으시믄
두채님 좀 보내디리세여
(매미 갈아넣으실때 쫌 짠했십니다)
난 당최 게을러가꼬...
낼은 보련산에나 함 올라가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