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입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39가지 지혜이야기-이성아 엮음"
제 3 장 -때를 모르면
스물네번째 이야기
**** 목적이 있기에 *****
'조지 레이 말로리'라는 영국의 등산가가 있었습니다.
영국의 제1차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해 노드 콜을 발견해 정상을 정복한
에베레스트 등반의 선구자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여기서는 조지 레이 말로리라는 인물을 소개하려 함이 아닙니다.
그가 3차 에베레스트 원정을 떠날 때 기자가 한 질문에 답한 명언을 얘기하고자 함입니다.
기자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왜 산에 올라 가는가?"
그러자 그가 대답했습니다.
"거기 산이 있기에."
**********************************************************************************
이미 들어 익히 알고 있을, 너무도 유명한 그의 대답.
산에 오르는 사람에게 '거기 산이 있기에'라는 말 외에 다른 말이 더 필요할까요?
더 필요하다면 그 말은 군더더기에 불과할 것입니다.
우리가 산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목적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목적이 없는 삶은 흔들리는 갈대 같습니다.
하고자 하는 목적이 없는 삶은 살고자 하는 의욕이 없습니다.
의욕이 사라진 삶은 자기자신마저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자신보다 소중한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 소중한 것을 돌보지 않는 삶은 가고자 하는 목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거기 산이 있기에 산을 오르는 말로리는, 그것이 고난의 길이어도,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죽음의 길이여도 산에 오르는 것이 행복한 사람이였습니다.
그는 산에 오를 목적이 사라지면 안전한 평지에서도 삶의 의욕을 잃고 방황할 사람이였습니다.
목적이 있기에 사람은 사는 것입니다.
목적이 있기에 고난의 길도 마다 않고 떠나고,죽음이 도사리고 있는 길도 기꺼이 받아들여 출발하는 것입니다.
가만 생각해 보십시요,
그대의 삶에 목적이 없다면 그대의 삶은 어떻게 될까 하고.
아마 생각하기도 싫은 생각일 것입니다.
목적있게 사는 것, 삶을 고통에서 건져내는 행복의 사다리입니다.
스스로 화를 자초하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무슨 일인가를 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성공하려는 사람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다.** -로이드 제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