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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목요일-스물두번째이야기

IP : d6e6487ec60b406 날짜 : 조회 : 5188 본문+댓글추천 : 0

"화를 입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39가지 지혜이야기-이성아 엮음" 제 3 장 -때를 모르면 스물두번째 이야기 **** 욕을 받지 않으면 ***** 바라문은 화가 났습니다. 자기의 종족 가운데 한사람이 부처님께 출가했기 때문입니다. "용서할 수 없다. 가서 단단히 따지고 혼을 내리라!" 그 바라문은 무리를 이끌고 죽림정사로 가서 부처님을 향해 마구 소리를 지르며 욕을 퍼부었습니다. 부처님은 그런 바라문의 욕설을 그저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한참 후 그 바라문은 지쳐 언성이 좀 가라앉고 누그러졌습니다. 그때서야 부처님이 말했습니다. "당신 집에도 손님이 오시는 일이 있겠지요?" 난데없는 질문에 바라문은 퉁명스럽게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손님이 오지 않는 집이 어디 있단 말이요?" "그렇다면 당신은 식사때가 되면 손님께 음식을 대접하는 일도 있겠군요?" "당연하지 않소?" "그런데 그 손님이 음식을 먹지 않으면 그 음식은 누구의 것이 되지요?" "그거야, 주인인 내 것이 되지요." 그러자 부처님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바라문이여, 바로 그와 같소. 오늘 당신은 내게 와서 갖은 욕설을 다 퍼부었소. 그렇지만 나는 그것을 받지 않았소. 결국 지금까지 한 욕은 고스란히 당신의 것이 된 것이요." 이 말을 들은 바라문은 깨달은 바가 있어 그 자리에서 부처님께 귀의 하였습니다. ******************************************************************************************* 유대성언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타인을 욕함으로써 그대의 입을 더럽히지 말라. 남을 헤치려 한 말은 반드시 그대에게 돌아오는 법이다. 그 돌아오는 내용이 험하면 험할수록 그대는 그대대로 더욱 심한 욕설을 생각해 내게 된다. 자기 자신을 억제할 수 없다면 입에다 자물쇠를 잠그라. 욕설은 타인을 해친다고 하나 도리어 욕한 사람 자신을 헤치는 것이다.' 사람이 어울려 살아가면서 분란을 만들지 않는 것은 남이 한 좋은 일은 입을 빌려 칭찬하지만 남의 안 좋은 말은 입을 빌려 말을 만들지 않는 것입니다. 보세요, 우리 사는 세상에 말로써 일어나는 싸움이 얼마나 많은지.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어리석음에서만 벗어난다면, 우리 사는 세상에서 싸움은 많이 사라질 것입니다. 그리고 윗 글에서처럼 상대가 걸어오는 시비를 받지 않을 수 있는 너그러움만 있다면, 역시 우리 사는 세상에서 싸움은 보기 드문 현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가 발끈할 때 한 발 물러나 냉정할수 있다면 그것은 지혜롭고 성숙한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세상에는 꼭 싸워야 할 싸움도 있지만 싸울 가치조차 없는 싸움이 다반사입니다. 싸울 가치가 없는 싸움에서 대적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입니다. ** 두 사람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면, 그 싸움의 정도 여하를 불문하고 싸우고 있는 두 사람이 모두 옳지 못한 것이다. 어느 한 쪽이 나쁘지 않다면 싸움은 일어나지 않는다. 반들반들한 거울에다 성냥을 그어 댈수는 없다. ** -세네카-

1등! IP : 60ddd5f9dd00543
흐흐흐~~누구누구랑 육자베기는 몬참는데 일딴은 ~`싸우고보는데 ㅋㅋ
잘읽었슴다. 저도 인자 쪼매 참고 살아볼까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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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칭찬은 보다 더 큰 칭찬을 낳겠지요. 정리님! 오늘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
바른 글 감사합니다. 역지 상지로 남을 생각하는 바른정신을 세우겠습니다.
기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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