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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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목줄 쓰임새가 궁금합니다
전 관리형 저수지에서 잉어낚시를 즐기는편인데요
목줄을 사용해본적이 없습니다
걍 원줄에 묶어서 사용하는데요 요즘 월척에 출근도장을 찍다보니 목줄쓰임새가 궁금해지네요
선배님들의 귀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8-31 23:30:13 대물낚시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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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원줄은 고분자화합물(모노,카본등)을 합성한 것으로 재료가 뻣뻣합니다. 물론 모노줄은 카본줄 보다 덜 뻣뻣하죠...
모노줄은 열가소성수지로 만든것이 대부분이고 카본줄은 열경화성수지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러한 뻐뻣한 줄에 바늘을 바로 묶고 그위에 조개봉돌을 물려서 찌맞춤을 하신듯 한데...
여기에는 크게 2가지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줄의 뻐뻣하여 고기가 먹이를 흡입할때 자연스럽게 흡입이 되지 않고 또한 이물감도 심하여 금방 뱉어 버리는 경우가 생기
는 것이죠..따라서 최대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목줄을 사용합니다.
둘째는, 채비의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함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줄은 원줄보다 약한것을 사용합니다.
그래야지 바닥의 돌이나 고사목에 걸렸을때 지긋이 당기면 목줄이나 바늘이 터지죠...
따라서 원줄에 있는 찌등을 회수할수 있고, 또한 빠른게 채비를 재 정비할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목줄이 없이 그냥 원줄을 사용하신다면, 분명히 바늘 묶음자리나 초릿대실 묶은 자리 둘중에 한군데가 터질
것입니다. 확률 50%이죠...초릿대실 쪽이 터지면,,,,채비의 회수는 어렵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거의 채비는 원줄이 5호이면 캐브라 3~4호정도를 사용하고 원줄이 4호정도이면 캐브라 2~3호정도를 사용합니다.
이상은 생미끼 대물채비를 기준으로 말씀 드렸습니다. 떡밥낚시에서도 위와 비슷하나 조금더 잔잔한 여러가지 유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목줄의 쓰임새 2가지라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