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챔질후에 고기를 제압하는과정에서 고기가 좌우로 움직이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컨트롤하면서 스키를 태워오지만.
어느정도 덩어리 이상부터는 좌우 대가 엉킬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최대한 안엉키고 제압하려 하겠지만
큰아이들은 어쩔수없을때가 많기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셔야합니다 ^^
최근 DkDog님 대물수초낚시 강의에 자극받아..
지난주.. 머리 위 나무 세칸대 이하 포인트 갈대 및 수초밭.
과거 두 번의 짬낚에 낚시대 끌고가고 바늘털림 등 두번..
잉어든 4짜든 오늘은 꼭 얼굴 보리라 다짐하고,
절대 터트리지 않으리라, 여차하면 물에 들어간다..
머리로 며칠간 상상하면서 마음의 준비와 채비 준비
단단히 하고 가슴장화 입고 4대로 사냥? 시작했어요.
(장대도 못쓰고 뒤로 물러설 공간도 잘 안나옴..)
상상했던 대로 입질과 동시에 수초밭으로 진격..
수초 감아 5분 정도 씨름하다.. 시뮬레이션 했던대로
한손 텐션 유지한 상태로 수초제거기 들고 물에 들어가,
겨우겨우 수초 뭉치 한가득하고 같이 물가에 건져내서,
한숨한번 쉴라치니 바늘털고 스르륵 물로 들어감 ㅠ
옷 다 젖고 장화에 물이 한가득.. 허탈했지만,
그러고도 재미있었다고 웃으며 퇴각했습니다.
다 엉켜도 좋다는 말에 생각이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안잡히는 것보다는 잡혀서 고생하는게 나은거 맞아요 ㅎ
아무리 경질대라도, 초반에 제압해도..
다대에서 덩어리 걸면 한두대 걸치는건 어쩔수 없는듯요.
특히 강붕어는 잘아도 옆으로 많이 째서 더욱..
앞에 분들이 말씀하신 기술적인 부분 숙지하시고,
만약에 덩어리가 걸리면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보고 마음의 준비도 해 두세요^^
큰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한대 중앙에 핀거 챔질하는거랑
다대 중앙에 핀거 챔질하는거 똑같지요?
제압도 딴짓안하시면 (입질보고)싸마는 일은 드물어요
간혹 덩어리들 빨고 옆으로 째면 싸말긴해도
이럴땐 어쩔수 없습니다
그맛에 다대편성 하는거아닙니까?^^;
지인분 자라 건진적있는데
입에 하나물고
양손에 옆대 낚시줄 잡고 올라오더군요
...x끼야!싸말지 말라 캤제?
그라더 군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