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관리형 낚시터에서 채비가 터졌네요. 전형적인 잉어 입질이었는데, 한마디 깜박하더니 옆으로 째더라고요. 챔질 성공하고 한10분 실갱이 해서 공기 몇 번 먹여서 물가로 거의 끌어냈습니다. 꽤 큰놈이었습니다. 약 80정도, 옆에서 낚시하던분이 뜰채로 도와주신다고 하다가 갑자기 잉어가 몸부림치다가 그만 터져버렸습니다.
원줄은 모노 1.5호, 목줄은 다이니마 0.6호 였는데 터진곳이 원줄과 봉돌연결부위였습니다. 평소에 팔자매듭을 안하고, 직결로 매는데 아무래도 원줄의 인장강도 이상의 힘이 걸린거 갔습니다. 대가 안부러진게 다행이지만,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원줄과 봉돌연결부위, 또는 목줄과 봉돌 연결부위에 중층이나 내림에서 쓰는 고무링을 써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