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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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붕어를 걸고서도 우찌할지를 모리는 이 처절한 나의 신세여!!~~~~~~~~왠지 봉시기 생각이 간절하다니.........꼭 이럴땐 개똥도 약에 쓸라하이 없고..........이 지룰맞은 봉시기!!!
끊어질듯 울어대는 원줄이여!!.....조금만 참아주길 바랄뿐...................으~~~~~~주인나리!!........저도 더.......더........더이상은 모..........못버티...........................찌~~~찌지직 거리며 온몸 마디마디 금이 가고잇는 나의 막스무시여!!!.........
처절한 비명을 내지르고 잇다.......안돼!!!........“막스무시”...........그동안 내가 미안햇도다!!...............지발!!..........조금만 더 버티면...내 이넘의 비러묵을 봉시기를............아작...내뿌고 너를...................!!!
아!!..........주........주.......인........나리!!...............저...............저도.........최....최선................아!!........................안녕히.....................아!!..........빠삭!!!.....“똥가리”!!!!!......!!
뽀지직거리며 20년 지기인 “막스무시”가 그렇게 비명도 제대로 못내지른채 마디마디 아작나는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엿다.............우째 이런일이............또다시 이런 비운이.......................!!
평소 지름칠 한번 모해준 내 자신이 너무나 원망스러웟다!!..........물가에 주저앉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모하고 그렇게 꺼이꺼이 소리내어 한없이 한참동안을 울엇다.
막스무시가 그렇게 허망하게 똥가리되다니!!.............너무나 큰 충격으로 난 놈과의 한판승부로 허겁지겁 던져놓은 모포가 난로에 꿉히는것도 모른채..........눈물만이 주구장창 흘러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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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 서서히 이동하는 후라시 두 개!!............“소~~~장”........속삭이듯 고양이 소리내며.......나를 불러댄다!!................
의자에 앉아 훌쩍이며 앉아잇는 나를 보고는.................
“헉!!.......소.....소.....소장아!!........니 무신일이고?”
“어 왓나??...............어?!........뚱이도 왓네?”
“어 소장!!.............니 무신일잇엇나??”
“아이다 일은 무신일................................”
“손에 니 들고잇는거는 뭐꼬?”
그때까지 내손에 들려잇는 “막스무시”손잡이대!!................너무나 가슴이 찢어진다
“어......아니 아무것도 아이다............근데 뚱이 니 맛이갓던데.....개안나?”
“어!!..........잠시 정신이 나갓다가 돌아왓다”............“김밥하고 통닭좀사왓는데 묵고해라”
“머할라꼬 사오노??!!..........나가서 커피나 한잔하자.......................”
후퇴선까지 이동하는 뚱이와 봉식이를 따라가다가 난 뒤에서 와락 그 두넘을 껴안는다
“헉!!............소장이 와이카노??”
“야!!........뚱아!!”..........식아!!"
“어 와??...........소장!!..........이기 아무래도 맛이간것같은데....................”
“너거둘이 고마 내자리 가서 대접고 오니라...........내가 시내가서 너거둘이 지름칠 좀해주께”
“지름칠??”“무신소리고??”
“몰라 우짜노??..........소장이 맛간거 같다!!”
“샤랍!!..........씰데업는소리말고 퍼뜩 대접고 오라카이”
“아..............아라따!!...거......성질은 여전히 살아잇는거보이 개안키도한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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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잇는 조우에게 등한히 안햇는지 반성하고 또 반성합니다......................끝!!!.............
이제는 더이상 대물봉오 놓치는거 안적겟습니다............죄송또 죄송합니데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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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했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