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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겪은 황당한 여자...
제 앞쪽에 2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2명이 걸어오고 있었고 바로 뒤에 5 살쯤 되보이는 애기와 그 아이엄마가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전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그 아이는 참 이쁘장하게 생겼더군요..
별 생각없이 와 이쁘다 라고 저도 모르게 혼잣말 하면서 지나쳤죠..
그리곤 은행 볼일 보고 치과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쪽으로 갔습니다..
행단보도를 건너기전 머릿속이 복잡했죠..
치과가면 많이 아프겠지?돈도 많이 나올텐데 등등
그렇게 잠깐 한눈 판 사이 신호가 어느새 바뀌었고 빨간불로 바뀌기전에 얼릉 뛰어서 아슬아슬 하게 건넜습니다..
바로 그때 제 앞쪽에 왠 아가씨 2명중에 한명이 뒤돌아 보더니 갑자기 저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왜 자꾸 쫓아오는거에요.?아까 길에서 이쁘다 라고 말 해준건 고맙지만 그뒤로 부터 계속 쫓아오신거 제가 모를줄 알았나보죠??
순간 이건 머지??뭐 이런 황당한 순간이...
거기다 이쁘면 말을 안해 희한하게 생겨가지고 착각도 어느 정도지 이건....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을 쫓아 온게 아니고 당신 옆에 있는분에게 관심이 있어서 쫓아온거라고 아가씨는 전혀 내 스타일 아니라고..
그리고는 옆에 아가씨에게도 전혀 관심없었지만 일부로 관심있는척 연락쳐를 주었네요..정류장 옆에서 그 모습을지켜보던 왠 아주머니가 젊은 아가씨가 공주병이 심하네..
챙피하겠다..ㅎㅎㅎ 그 아가씨 얼굴 벌게 지고
암튼 재미있지만 황당한 경험 이였음..
p.s 연락쳐 준 그 아가씨 한테 연락이 왔네요..어떻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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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는 먼저 다가오는 여자에겐 일단 무관심으로 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