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집사람하고 대형마트에 갔습니다. 여기저기 한바퀴 돌다가 그릇코너 앞에 멈췄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와잎한테 그릇세트 하나 사고싶다 하여 같이 상의한 후 한세트 골라 왔습니다. 집에 와서는 깨끗하게 씻고 마른행주로 닦은 후 찬장에 넣어두니 얼마나 뿌듯한지... ^^ 눈물도 많아져서 드라마보며 펑펑 울다가 딸한테 놀림 당하고... ㅜㅜ 내년에 저수지에서 머리에 핀 꽂고 낚시하는 사람 있으면 저인줄 아십시오. ㅠㅠ 몇년 지나면 아래처럼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