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는 눈이 겁나게 많이 왔어요. 온세상이 눈에 덥힌것 같네요. 늘 다니던 저수지들의 눈 쌓인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 눈 펑펑 내리는 초겨울에 눈 맞으며 보는 찌불이 죽여준다는데 이번 기회도 놓쳤네요. 그래도 내일밤엔 하얗게 쌓인 눈을 배경으로 찌불을 밝혀 볼수 있을 것 같아 행복합니다. 행복한 주말 낚시를 꿈꾸며 이렇게 또 한해가 지나가네요.
울산에서 평생 볼 눈을 어제 다 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