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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잘 먹고 열심히 컴터질하는데 아양끼(?) 그윽한 목소리로 나를 부릅니다.
여보옹~ 욜로와봐앙~
3초내 반응 안하믄 사정없이 당하는 지는 마지못해 왜~합니다.
울 마눌님...안하던 요상한 홀림을 시작하더군요.
옴마마~ 요 젋은 모델이 으쩜 당신 젋었을 때하고 똑같냐~
지금은 돼지 같지만...(이런~ 쒸!!!)
당신 요즘 싸이즈가 어케되찌? 110이믄 될까?
얼굴이 새깜한게 오렌지색깔이 좋겠당~호호호~
저녁밥 잘묵고 울 마눌님 또 홈쇼핑 보믄서 이상한 계략질을 시작하십니다.
요 등산복을 사서 입히고는 낚수 대신 산으로 끌고 댕길 심산이신겁니다.ㅜㅜ
아니..이 아줌씨가 시방... 요따구 싸구려 홈쇼핑 등산복으로 나를 홀릴려구???
지금 내 낚시복 한벌이 을마짜린데...하긴 그거 알믄 울 마눌님 기절하실라...ㅋㅋ
그렇네요.
1년동안 마눌님 떠나 멀리 남도에서 저 혼자 좋다꼬 즐기고 오닌께 그동안 많이 적적하기도 했겠죠.
말은 안해도 남푠이라고 내가 집에 있으니 좋기도 할겁니다.
심심하믄 잔소리에 뻑~하믄 구타에..ㅠ 심부름에 기사노릇까지...ㅜㅜ
눈치는 있어서 틈만나믄 내가 빠삐용 처럼 다시 남도로 내려가려고 하는걸 잘알고 있는겁니다.
때려도 안되닌께.....인자 별 짓을 다하느먼유.ㅋ
쳇! 등산복으로 날 산으로 끌꼬 댕기시려구.
자꾸 산에가믄 진짜 삭발해가꼬....남도 정가를 뜯어서 사찰로 맨들어 뿔랍니다.
精 家 寺!!!!
하얀비늘은 白鱗 주지스님이 되것지유~ㅋ (시주 많이들 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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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사람도 방금 저거 보던데...
등산복 사서 산에 딱 한번 가봤시요
그것도 올라가다가 중도포기....핵핵
퍼졌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