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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도 고프고 며칠전 부터 하도 짜장면이 먹고 싶길래 차몰고 면소재지에 나가서 짜장면집에 갔시유.
어찌 된 동네가...점심 때만 문연데유. 이런...ㅜㅜ
결국 짜장면 못먹고 돌아오는 길에 수퍼에 들려 난생 처음 짜파게티를 사왔시유.
울 마눌님은 라면은 못먹는 음식으로 블랙리스트에 올려놓는 바람에 집에선 라면도 제대로 못먹고
낚시나 가면 어쩌다 한두번 먹어유. 그것도 컵라면...
솔직히 여태까지 짜파게티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시유.
산 김에 아예 한박스 샀시유. (근데 무신눔의 라면값이 요래 비싸데유~ㅠ)
평생 첨 먹는거니 첨 끓여보내유. 참말로 우째 끓이는 것도 복잡하데유. ㅜㅜ
물만 넣고 끓이믄 되는게 아니도먼유. 지...랄...
머 그래도 타고난 음식솜씨를 발휘해가 나름 잘 끓여서 비벼서 꼬추가루 양파 팍팍 넣고..
개전하게 고량주 한병 깠시유. 캬~ㅋㅋ
원래 곱배기 애호가라 두개 끓였수. 곱배기.^^
모처럼 짜장 비스므리헌거 머것더니 미끼해가 후식이 필요허더먼유.
머...후식거린 텃밭에 널렸시유.
오늘은 참외밭에 가서 잘 익은 참외 네개 따가꼬 깍아 머그려구욤.ㅎㅎ
농약 안친 무공해 참외 하나 드릴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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