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는 저수지의 뒷뚝에 있는 뽕나무의 오디는 갈때마다 붉은색입니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까맣게 익지를 않아서 한알 따먹지도 못했는데....
어느날 아침 이슬이 마를 시간쯤 되니
어르신 한분이 자전거타고 오시더니 따 가시더군요.
매일 익은 오디를 따가시는 분이 계셔서
늘 그렇게 빨갛게 보였나 봅니다.
채바바님의 농장에는 엊그제 꽃피운듯한데 벌써
오디며 매실이며 결실의 풍요가 있군요.
자연속에서 함께 하시는 모습이 핑크빛 오디주 만큼이나 아름답습니다.
새벽부터 오디향기와 또다른 향기(?)로 우리 횐님들을 취하게 만드는군요,
암튼 님 덕택에 맘껏 취하여 오늘 물 놀이는 한결 분위기가 좋을겄만 같은 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