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8일 제 비장의 카드 와이프와 함께 오후 네시경 경산의 소류지로 밤낚시를 떠납니다 가서 낚수대 피고 이른 저녁을 먹고 커피잔 들고 의자에 앉는데 맨좌측 설화수 스폐셜3칸대 찌가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전날 잉어 새끼들을 많이 괴롭혀서 잉어 어미가 절 혼내주러 왔구나 했습니다 근데 엄청큰 붕어가 올라옵니다 계측자고 뭐고 초보장비라 그런게 없습니다 생수 삼다수통과 거의 맞먹습니다 그렇게 밤낚시가 시작됩니다 어디서 정출 오셨는지 맨 상류 너무 씨끄럽고 제맞은편 가족분들은 큰 라이트 키시고노십니다 오른쪽은 황토직벽에 수중수초 왼쪽은 약간의부들이 있는 자립니다 밤 여덟시쯤부터 조금씩 산란을 합니다 하필 산란하네 하면서 투덜거리는데 이시간 이후부터 월척 파티가...참고로 여긴 토종터입니다 처음겪는 일이라 살림망도 없고 해서 일단 맥주살때 주는 은박지 아이스박스 조그마한곳에 모아보는데 난중엔 더채울수도 없고 해서 다 보내줍니다 일단 눈으로봐도 알수 있는 월척만 아침 일곱시까지 열여섯마리 이중에 많이 큰놈은 네다섯마리 ...알밴놈 알없는놈 그렇던데 유독 저 혼자만 잡은겁니다 다른분들 거의 꽝치셨던데 , 이렇게 산란중에 산란특수가 있는건강요 전 산란하기전 일주일쯤으로 생각했었는데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주위분이 아마 덩어리들 산란하는곳에 져가 운좋게 대를 핀거 같다고 하시는군요 밤새 좌우로 큰놈들이 리듬이라도 타듯 한두마리씩 산란하더군요 황토밭 산란하는놈들 때문에 뻘물지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그게 아주 호재라고 하시네요 바늘터지고 못올리고 한놈들까지 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