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건너 뛰고, 설래임 속에 자리해본다.
![63932c98-1466-44c3-80b4-5864c0a90c6d.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63932c98-1466-44c3-80b4-5864c0a90c6d.jpg)
가을 햇살이 무척이나 뜨거운 오후, 점점 조과도 떨어지는 시기.
그냥 앉아 있음이 좋고 ,물을 볼수 있음이 좋다. 더불어 조과가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
어둠과 함께 수면위에는 녹색 신호등이 켜지고,
어서 빨리 건너라는듯 깜박인다.
깜박,깜박. 그속도는 점차 빠르게 움직인다. 무엇을 그리도 재촉하는지...
순간 고장이라도 난듯이 속도가 늦어진다.
그리고 들려오는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손아귀에 전해지는 둔탁함.
턱!, 우당탕, 핑, 우~~~웅~
가려는 녀석과 가지말라 붙잡는 이의 필사적인 몸부림.
님아!그강을 건너지 마오!
보낼수없고 놓칠수 없다는 아녀자의 필사적인 몸부림같은 신념으로~~
이 애틋한 행위를 누가 감히,한량의 행위라 말하는가!
손님들이 들어온다, 순간 지금까지의 모든것이 반전이되나?
걱정이 앞선다.
예약은? 아니요!
이름!
8치요,월이요, 월2요, 꽉찬 월요, 삼삼요, 삼사요, 삼오 인데요!
이런 제기럴, 밥값 받기는 틀렸군!
![6c58d11d-0f79-4a46-9781-0d7b96d4032e.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6c58d11d-0f79-4a46-9781-0d7b96d4032e.jpg)
![ce61d5a8-f651-4954-a931-82c7eff2b91d.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ce61d5a8-f651-4954-a931-82c7eff2b91d.jpg)
![e3ad9a85-2237-4fd9-8da4-2e81a3b8535c.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e3ad9a85-2237-4fd9-8da4-2e81a3b8535c.jpg)
꺼내서 사진 찍어 주기도 귀찮다.
정작 와야할 녀석들은 아니오고,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밥을 축내고 있다.
환장 하겠다, 이게 아닌데!
날이 밝기전, 첫닭이 울기전 상황을 마무리 해야하는데,,,
![0b504dbd-53c1-4df4-a3c3-0ff35398f149.jpg](https://cdn.wolchuck.co.kr/data/thumb/freebd/970px_thumb_0b504dbd-53c1-4df4-a3c3-0ff35398f149.jpg)
손님이 너무많다,
장사!
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