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이랬떤 적이 있었습니다.
큰 녀석과 같이 갔었는데요.
애기 낚시에 입질이와서 챔질하고, 잠깐의 힘겨루기 중에
당기기만 하더니 터져 버렸죠. 찌까지요.
하~~~~안 참을 입질없이 춥기만 해서 30분만 더하고 가자고 하던중
제 낚시대에 입질이. 엄청 큰 놈이었습니다.
하이옥수대였는데 한 시간은 씨름한 것 같습니다. 제가 끌기를 좋아라 하기도 합니다.
이윽고 머리가 보이고, 엄청 큰 잉어. 뜰채포기하고 손으로 안아서 끌어 올렸더니
낮에 아들이 놓쳤던 잉어. 찌까지 그대로 끌고 나온 녀석이었습니다. 7짜 잉어.
귀가길에 운전대 잡은 팔이 어찌나 떨리던지. 암튼 젤 힘든? 낚시 기억입니다.
부비부비... ㅡ,.ㅡ"
아, 아드님 장원급제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