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아~ 천만 다행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 도착)
회원님과 오드리 델뻔의 염려를 뒤로 하고
부리나케 달려 현장에 도착 했습니다
아~~~~~~~~~~~
이무신 참상 이란 말입니까?
걱정과 염려가 눈 앞에 현실로 나타나다니......
평소 또릿 또릿 활기차던 세명이
눈동자의 촛점이 흐리한 채로
바로 옆에 나무 그늘을 두고
땡볕에 파라솔 하나에 널부러져 있네요
바로 시원한 생수와 5%알콜(일명 맥주)로 응급처치 들어 갑니다
약효가 보이질 않아
알콜 도수를 19%로 높여 100ml 씩 투여
회생의 기미가 보이자
바로 옆, 숲을 대충 정리 하고 그늘로 세 환자를 옮깁니다
평소 사용할 기회가 없던 해먹(환자용 아님, 오로지 산적용)을 치고
세 환자와 함께 운기조식에 들어갑니다
그냥 두고 올려니 도저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결국 저도 대를 담구고 1박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밤이 되자 시원한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이젠 제가 죽을 판입니다
염라대왕님 께서
죄 많은 산적을 사냥 하시려는 겁니다
천둥에... 번개에 .....
에라이~~~~~~~
넵따 도망 갑니다
차속에 피신
숨소리 조차 죽인채 숨어 있으니
염라대왕님께서 도저히 찿을수 없었던지 곧 물러 갔지만
그래도 지은 죄가 많은 산적인지라
그대로 차에서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세 환자들 금호에서 국밥으로 아침 먹이고
한명(장커피)은 귀가 조치 시키고
두명(호촌, 신출)은 금호강 수로로 한붕님께 인계를 하는 중에
마침 청정선배님이 이 급보를 듣고
두명의 영양 보충을 위해
손수 장을 보시는 수고를 아끼지 아니 하시고
급히 오신다는 전갈을 받고서야
한시름 놓고 돌아 왔습니다
오후에 그넘들 상태 확인 하러 다시 가 볼꺼나~~~~~~~~~~~~~~~~~~~~~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