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벤트라는 두루뭉수리한 표현에 그 함정이 있습니다. 여러종류의 행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꼬리표를 달아 일확천금처럼 뭔가 대박을 터트릴 거라는 기대감을 주는 놀이도 있을 것이고, 일정액의 금전 등을 선납 한 뒤 눈에 불을 켜고 먼저 잡아서 싹쓸이 물질적인 혹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려는 행사도 있을 것입니다. 즉 상품(남보다 뭔가 잘 난 행위에 대한 보상)을 걸고 하는 놀이도 있을 터이고...
제가 아는 건전한 이벤트도 있습니다.
고수 이던 초보이던 누구나 즐겁게 경품,( 그냥 재미로 정해진 순서에 따라 주인장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하나씩 받아가는 것 입니다.받아도 좋고, 받지 못하여도 그냥 즐거운) 을 횅운처럼 들고가는 이벤트...
오늘은 홀수번째 고기를 잡으신께 드립니다. 혹은 오늘은 짝수번째 드립니다. 정흡이든 몸통걸림이든 구분 없습니다.( 그래야 초보든 고수든 골고루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터이니...)
그저 고기를 잡은 뒤 주인장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정말 그 순수한 뜻 그대로 선물로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한번 선물을 받으신 분은 조건에 만족 하더라도, 다음 분의 즐거움을 위해 부득이 열외 합니다...
정말 재미 있지 않습니까? 흐뭇하지요? 이런 이벤트도 있습니다. 또 그런 이벤트를 줄기차게 지속해 오고 있는 바람직한 낚시터도 있습니다.
이벤트...
말은 단순하지만, 그 속에 숨겨진 주인장의 뜻은 천차만별 입니다.
금석을 가릴 수 있는 낚시꾼의 눈이 필요 하겠지요.
쿨이님 말씀에 동감이요 내가 아니다 싶으면 안가면 되고 자기관리는 자기가 알아서 해야지 선물 이벤트 손님 입장에선 감사하죠 똑같은 돈주고 고기 잡으면 좋고 꼬리표있음 더 좋고 그거 아닌가요 주인이 주면 고맙죠 주는데 싫은 사람 있음니까 왜 남은 받는데 난 못 받아서 ㅋ ㅋ ㅋ 골프는 되고 낚시는 안되고
일종의 도박이라고 봅니다.
낚시는 그런게 아닌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