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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낚시] 갈수기 붕어를 찾아서 배수가 없는 화성권 둠벙 포인트로 붕어낚시 다녀왔습니다

I붕어하나I IP : 5521b20cec29ead 날짜 : 2024-07-17 09:21 조회 : 1332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유튜브 시청자 여러분, 붕어하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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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까이 계시는 낚시형님과 화성권에 위치한 둠벙으로 붕어낚시 출조를 준비해 봤습니다.
갈수기인 특성 상, 배수를 하지 않는 포인트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지금같은 시기에 둠벙낚시는 굉장히 어렵고 위험한? 낚시이지만.. 붕어 손맛을 보기 위해 강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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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가 오고 난 후라, 길도 험한 곳이기도 한 화성권 둠벙 포인트는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ㅠ
차가 빠질수도 있고.. 낚시는 모기 기피제도 무시하고 불과 몇 시간 만에 스무방 서른방 물린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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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지난 지금도 간지러워서 긁고 있습니다 하핫..
그래도 붕어의 체색은 옛날 추억을 떠올르게 할 만큼 인상적이었는데요.
체색이 까맣붕어는 진위1교 포인트에서 잡았던 붕어와 매우 흡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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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둠벙 포인트를 어렵게 관찰하고 나서 저녁 8시가 되어서야 위치한 작은 둠벙입니다.
자리하기 전부터 모기 기피제를 잔뜩 뿌리고, 모기향도 2개 피우고 써큘레이터도 돌려봤지만,, 둠벙모기엔 답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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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분위기 만큼은 낚시인이라면 전율을 느끼기에 충분했기에.. 집중해서 한대 한대 편성을 해 봅니다.
장소가 협소한 편이라, 형님과 함께 각 4대씩 편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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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수세미가 가득한 포인트여서 여러번 채비를 수거하면서 만든 사이사이 구멍으로 붕어가 나오길 기대해 봤습니다.
미끼는 딸기 글루텐으로 시작해 보았고 형님께선 지렁이와 옥수수, 글루텐으로 쪼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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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까지 예신 본신 입질조차 보지 못해서 형님과 늦은 저녁 치킨과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일찍 잠을 청해 봅니다.
자리는 제가 지키고, 형님께는 차에서 잠을 청하도록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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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성화와 인적이 드믄 곳에서 잠을 청하기가 쉽지 않아 2시간 가량 감은 눈을 뜨고 새벽 3시부터 다시 낚시에 돌입해 봅니다.
형님자리에서 뜻하지 않은 전형적인 생미끼 입질에 후킹에 성공했으나, 40cm급 가물치가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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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탓일까.. 이 작은 둠벙에 가두리처럼 갖힌 포인트에 가물치는 좋은 상황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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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붕어를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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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새벽장도 끝을 보이며 아침 7시.. 형님의 자리에서 깨끗한 붕어입질을 보아 다시 투지를 불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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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도 기둥목줄을 더해 스위벨 분할봉돌 채비로 전부 교체하고, 미끼도 '기본'에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바닐라 글루텐을 개어 봅니다.
지렁이 미끼도 투입하고.. 열심히 낚시에 돌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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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 부흥하듯 아침부터 연이어 입질을 받았습니다.
비록 기대했던 크기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흔하게 볼수 있는 붕어의 모습은 아니었기에..
체색이 검고, 상처하나 없는 붕어의 자태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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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붕어가 월척급 이상이라면 어떤 설렘을 줄지 기대가 됩니다.
제가 주로 다니던 남양호 평택호 붕어의 입질과는 다르게 굉장히 적극적이라 해야할까.. 아니면 빠르다고 해야 할까..
빠르게 본신으로 들어왔다가 빠르게 뱉는 것 같기도 하고, 까칠하게 끄트머리만 물고 이리저리 관찰하다 공격적으로 물고 째는 입질이라고 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크기가 작은 붕어의 성화에 도저히 글루텐 미끼를 사용할 수 없을정도로 작은 붕어의 성화가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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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날씨 탓에 저도 지쳐서 두손두반 다 들어버리게 만드는 화성권 작은 둠벙의 깜장 붕어들입니다.
이제는 공사진행으로 1~2년 안에 묻힐 붕어터라는 게 다소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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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둠벙낚시는 제 마음속에 추억으로 남기고 나중에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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