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부터 보트낚시가 꿈이었습니다.
내가 가고픈 포인트에 맘대루 가서 낚시한다는것 자체로만으로도 행복할것 같습니다.
조과가 좋고 나쁨을 떠나 꼭 하고싶은 장르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대구경북권은 특히나 보트낚시에 민감하신것 같습니다.
한번 해볼까하는 맘으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보트낚시에 관한 회원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첫날은 낚시안된다고 보트꾼들 몇명이 연안에서 술먹고 라이트 키고 별 추접한 짓거리 많이 하고
연안 낚시하는 사람들과 싸움하고..........
둘째날은 연안꾼들이 술먹고 악쓰고.....
이모든것이 보트고 연안낚시인이고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낚시인이라면 먼저 매너를 알고 서로 조심히 하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위에 여러분께서 리플 다신것 같은데.. 보트낚시 찬성하시는 분이 안계시는것 같네요..
저도 10여년 연안낚시만 하다 보트구입해서 해봤는데...
보트낚시도 매력 있습니다..
장점
1. 포인트 진입하기 좋습니다..
2. 저수지 한가운데서 아침을 맞이하는 기분 엄청 상쾌합니다.
3. 잠자기 좋습니다.. 편안하죠... 허리도 안아프고.
4. 항상 바람 반대 방향으로 향하니 맞바람 맞을 염려 없죠.
5. 겨울에 따뜻합니다.. 앉아 있는게 불편하지 않고 편안합니다.
6. 많은 낚시대가 필요없습니다..
7. 제일 좋은게 물놀이입니다..
단점
1. 보트 펴고 접는데 시간 오래걸림.
2. 똥마려우면 대책없슴.ㅋㅋ
3. 연안꾼들 모여서 밥먹고 커피마실때 부럽습니다..
4. 포인트 잡아놨는데 연안나가야할때 짜증납니다.. 이걸 그냥 말뚝 박아놓고 나갈수도 없고..
단점에 펴고 접는데 시간 오래걸리는것은 몇번하다보면 금방합니다.
연안낚시 10대 셋팅하고 접는시간에 보트도 펴고 접을수 있습니다. . 보트가 더 짧게 걸릴경우도 있죠..
저 같은경우 바람 넣는것은 차 마후라로 해결하니 한결 편합니다..
보트낚시할 곳이 많지만.... 출조해보면 또 한정적인게 사실입니다.
대낚시하다 보트를 접했지만.... 작은 소류지에 보트 떠있으면 늦게왔어도 시선이 곱지 않아지는것도 사실이고..... ^^;
서로간에 접촉이 덜한 대형 평지형 저수지나 간척지는 대부분 충청이나 전라권이 많으니 그나마 덜하지만...
소류지 천국인.... 경북권이면..... ^^;
연안 낚시팀이 피해를 입지~.... 싶으면 일단 한발 물러나서 대형지나 보나 강계~쪽으로 알아보세요.
귀간지럽게 낚시하실 이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