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잘 모르지만....
소류지의 소자는 작을소자가 아니라 못소(沼) 입니다...

그래서, 沼溜地 라고 해야 하는데, 이건 정확하게는 일제시대의 잔재이며 우리말로는 못, 늪지 라고 하는게
맞다고 하더군요...
따라서 규모를 따지면서 소류지니 저수지니 하는 표현은 잘 못된 표현입니다.

혹자는 제방이 없고, 상류 하류 구분이 모호한 곳을 둠벙이란 표현을 사용하던데..
둠벙이란 표현도 제가 알기로는, 못의 충청권, 전라권의 방언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에 따라서 또는 낚시꾼에 따라서 작은 저수지를 표현하는 방법이 다 틀린다고 보시면 되겟지요.

대구 경북에서는 소류지라 함은 대충 500평에서 3000평 이하로 표현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그 이하는 둠범이나 웅덩이 이렇게 표현을 하는 편입니다.

대충 2만평 이하는 중형지 3만평~10만평정도면 대형지 꾼들이 통상적으로 부르는 이름입니다~

부들새순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소류지는 우리말이 아닌걸로 알고 있읍니다
티비에서 출연하는 사람들이 소류지 소류지 하니깐 낚시인들에겐 소류지란 단어가 표준말처럼 되어 버렸는데
우리말이아닌 일제잔제로 알고 있읍니다
굳이 따지자면 3천평 이하가 작은못이 맞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