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둠벙낚시를 하고있었습니다,,,,
전 원래 한번미끼를 단 대는 특별한 특이사항이없으면 대를 잘 안드는 스타일이라,,,,하지만 그날은 유독 찌에 꼼지락거리는 미동이 눈에 자꾸 포착이 되더군요,,,,"입질인가?"기대감에 부풀어있는데 다른대가 또 꼼지락거리는 겁니다,,,"이거 뭔가이상한데..."하고 대를 드니.....나뭇가지 같은것이 하나 걸려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미끼는 당연 없어졌지요,,,,그리고 다른대들도 살펴보니 달랑 나뭇가지하나가 물속에 미끼와 교체되어 올라오더군요,,,,
하지만 그때! 나뭇가지 속을보니,,,,,,,"애....벌....래.."가 들어있네요,,,이빨이 날카로운것이....요놈이 범인이었던겁니다,,,
보통 나뭇가지 속을 다 파먹고 그속에 들어가 애벌래시기를 보내는듯해 보였습니다,,,
여기서 질문
1.이 애벌래 정체가 뭘까요???
2.요놈들이 초봄에만 이러는걸까요????여름쯤에는 소멸이 될까요?
현장에 가서 물 바닥에 있는 돌을 몇 개 들춰본다. 그러면 주변에 기어다니는 날충들의 크기나 색깔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럴 때 날도래 애벌레 (caddis larvae)를 간과하면 안 된다. 날도래 애벌레는 주변의 작은 돌이나
나뭇가지로 집을 만들어 몸에 두르고 그 안에 있다가 조금만 자극을 받으면 집 속으로 웅크려 버린다.
-출처 네이버지식-
사진만 볼수 있다면 좀더 정확한 주범을 잡을수 있을듯 합니다 ㅋ
아무래도 애벌레면 여름쯤이면 물속에서 사라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낚시 하시는데 그놈(?) 신경 많이 쓰이겠는데요 ㅎㅎㅎ
잠자리는 종류별로 생태가 다양하여 4∼11월 사이에 성충으로 우화하여 활동하나 대부분 6∼10월에 많이 볼 수 있어요.
잠자리는 나비 같은 번데기 과정을 거치지 않고 알→애벌레→성충으로 불완전 변태를 합니다.
- 물 위, 물 속, 진흙, 수생식물의 조직 속에 산란하며, 10~15일 정도 지나면 애벌레가 깨어납니다.
- 갓 깨어난 애벌레는 몸속에 있는 영양분으로 살아가지만, 한 번 허물을 벗고 나면 올챙이, 장구벌레, 실지렁이, 송사리 등
작은 곤충을 먹지요.
- 애벌레는 10~15회 허물 벗는 탈피과정을 거치면서 실잠자리류는 2개월, 잠자리류는 보통 1~2년, 왕잠자리는 2~8년의
유충기를 물 속에서 보냅니다.
- 물 속에서 지내는 애벌레 때는 물고기처럼 아가미를 이용하는데 보통 잠자리는 항문 내 아가미가 있고, 실잠자리는 꼬리 끝에
잎사귀 모양의 꼬리아가미 3개가 있답니다.
먹이사냥
잠자리목을 가르키는 Odonata는 그리스어로 이빨이 있는 턱(“toothed Jaws")이란 뜻으로, 성충과 애벌레 모두 강한 턱을 가지고 있는 육식성이랍니다. 왕잠자리를 잡으면 가끔 손을 물리기도 하는데 꽤 아파요. 그만큼 입이 발달되어 있어요. 잠자리는 튼튼한 큰 턱과 윗입술을 가지고 있는 씹어먹는 입이에요.
또한, 시야가 넓은 겹눈과 홑눈으로 먼 곳까지 잘 볼 수 있어 먹이를 찾기 쉽고, 길고 가시가 돋아나 있는 다리로 먹이를 잡아채는 힘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날아다니는 모기, 하루살이, 멸구 등도 잡을 수 있어요. 먹이를 잡으면 앞다리로 꽉 잡고 순식간에 먹이를 먹어치워요. 먹이 사냥에 유리하도록 앞다리가 입에 가깝게 붙어 있고, 앞다리에는 가시투성이의 보호기관이 있어요.
물 속에 사는 잠자리 애벌레도 육식성이랍니다. 실잠자리 애벌레는 어른벌레처럼 몸이 가늘어 물벼룩 같은 작은 벌레를 가장 많이 잡아먹어요. 조금 더 자라면 장구벌레나 실지렁이를 잡아 씹어 먹어요. 왕잠자리 유충은 수초가 많은 저수지 연못에 서식하면서 깔다구, 장구벌레, 물고기, 치어 등 큰 먹이를 먹을 수 있어요.
어른벌레가 잘 날아다니는 것에 비해 애벌레는 헤엄을 잘 치지 못하고 주로 물 속 바닥을 천천히 기어 다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긴 아랫 턱을 내밀어 먹이를 가로채는데. 턱에는 아랫입술이 길게 늘어나 먹이 잡기에 유리해요.
잠자리 알의 부화기간은 실험실에서 2∼5주정도 이며 개체간의 차이가 심해요. 부화된 직후의 애벌레는 몸에 붙어 있는 난황에 의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2령 애벌레는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잡아먹고 몸이 커지면서 장구벌레, 깔다구, 하루살이 애벌레 등을 잡아먹고 올챙이나 물고기의 치어까지도 잡아먹어요. 반면 애벌레는 큰 물고기, 청거북, 황소개구리 올챙이 등의 주요 먹이원이 되기도 합니다.
영역싸움
두 마리의 잠자리가 다닐 때 보면 싸움을 하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어요. 실제로 잠자리는 자신의 세력권을 차지하기 위해 싸웁니다.
성충의 활동영역(세력권)은 종에 따라 수직, 수평적인 층으로 나뉘고 몸체의 크기와 비행능력에 비례하여 다릅니다. 수직영역에는 왕잠자리와 같이 비행능력이 뛰어난 대형종들이 차지하는데 대형 왕잠자리는 저수지 전체가 한 마리 수컷의 세력권을 형성할 수 있답니다. 수평 영역에는 실잠자리아목, 부채장수잠자리과 등이 형성하는데 소형 실잠자리류는 1∼10㎡정도에 한 마리가 서식하는 것도 있습니다.
한 수컷의 세력권에 다른 수컷이나 포식자가 나타나면 적극적인 방법으로 방어행동을 하고 밀려난 수컷은 다른 장소로 옮겨가 흩어져 살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이렇게 해서 다양한 장소에 사는 것이 종족을 유지하는데 유리하며, 서식지가 부족하여 일정한 지역에 너무 많은 잠자리가 살 경우 먹이부족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요.
유충 때는 영역싸움을 하지 않는 대신 다른 곤충의 애벌레처럼 천적에게 잘 먹히므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수잠자리처럼 하천 바닥을 파고 사는 것도 있고, 실잠자리처럼 수초에 붙어서 몸을 숨기기도 하고, 잠자리류처럼 수중의 바닥을 기어 다니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