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님. 챙이 님. 가을 님. 세분말씀듣고 보니 나름 채비에 선별성을 대략알겠습니다... 늦게 외도하고픈마음이 생겨서인가... 요즘여러 님들께서 부쩍관심을 많이 가지시는 옥내림에 관심을 갖게 되는군요... 해서 궁굼한점 여쭤봤습니다...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옥내림찌 판매가격이 만만치 않은 가격이기도 하고해서요~~~~도움고맙습니다~~~^^ 늘~~~~ 줄거운 출조되십시요~~~~~
터버기님이 문의하신뜻을 보면..
옥수수내림찌와 중층/내림용 찌의 차이를 물으신것 같습니다.
중층/내림찌가 사실 조금 의미가 틀린데 통칭해서 중층찌라고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중층찌와 내림찌의 차이는 별반다를게 없지만..
위에서도 얘기되었듯이, 내림찌의 경우 솔리드계통의 찌톱이 주로 사용되고..
중층의 경우 찌톱또한 부력을가지는게 채비를띄우는데 유리하므로 튜브톱이 주로 이용된다는 정도가 차이납니다.
옥수수내림찌와 중층/내림찌의 가장큰 차이점은 재질과 부력입니다.
일반 중층내림찌는 자중이가볍고 순부력이좋은 발사류의 재질이 많이사용됩니다.
아무래도 딱딱 끊기는 짧은 예신에 챔질을하는 공격적인 낚시형태이다보니 아주가벼운 저부력의 찌가 선호되기 때문입니다.
반면 옥수수내림낚시는 아무래도 하우스나 관리형저수지의 깔끔한 환경이 아닌,
자연지의 열악한환경에서 다대편성을 해야하므로 재질자체의 강도가 어느정도 있는 오동목을 주 소재로 사용합니다.
또 옥수수내림낚시는 일반내림중층낚시처럼 끊어지는 입질이 아닌, 미끼 흡입후 완전히 가져가는 입질에 챔질을하는
다소 덜 공격적인 낚시형태를 가지기때문에 궂이 가볍고 예민한 발사류의 찌가 아니라 다소의 고부력의 찌와 조금은 굵은
원/목줄을 사용해도 무관한 것입니다.
기법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옥수수내림낚시는 그냥 일반적인내림낚시와 똑같습니다.
다만 말씀드린것 처럼 원목줄이 조금굵고 약간고부력의 찌가 사용된다는점만 틀립니다.
물론 예민성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저부력의 발사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음 요즘 옥내림이란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더군요.
저는 태생이 게을러서 그리고 머리가 나빠서(비하하는게 아니라 사실임 ㅡ,.ㅡ;;) 그냥 예전에 바닥 하는 그데로 합니다.
어떤 경우에서 점점더 예민하고 세심한 낚시를 추구하게 되었겠지만 (결국 환경의 파괴) 사무실에서 일하다 보면 이와 유사한
경험을 하게됩니다.
머든 내가 하는 일은 다 힘들고 가치있고 남이 하는 일은 다 쉬워보인다는.....월척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많이 느껴집니다.
예민하면 어떻고 좀 둔하면 어떻습니까!
어떻게 해서든 많이만 잡으면 다다 싶으시분은 계속 연구하고 노력하고 채비만들어서 그렇게 하시면 되는것이고, 조과야 상관
없으니 투박해도 물가에 나가 앉으면 만족하시는 분은 또 그러면 되시는 것이고 이상하게 내채비 내 장비 내 방법이 정도라고
해야 할 이유도 없고 낚시에 정도가 있다면 누가 정한 걸까요?
그냥 서로에게 조금 만 더 여유로왔으면 합니다.
옥내림이면 어떻고 돌을 달아 납대신 쓰면 어떻고 영점이 않맞으면 어떻씁니까?
내게 맞으면 되고 내가 만족하면 되지요.....자꾸 내 기준으로 남을 보니까 가만히 있는 낙시꾼 바보되어 가는것 같고 처지는것
같고 진짜 내가 시대를 못따라가는구나! 하는 착각도 들고 ....심지가 흔들리네요...
"樹欲靜而風不止"라고 합니다.(효에관해서 쓰이는 말인데 요즘 세태와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기에 적어봅니다)
그러면 당신은 당신갈길 가라..이러실분은 패쓰~
중층찌에 캐미고무,캐미 꽂으면 찌가 일어서질못하구요..
잠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