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남한강으로 가을에 출조를 해서 낚시를 하다가 입질 자체를 한번도 받지 못한 오전 시간을 허비 하면서 건너편 합수 지역이 자꾸 눈에 들어와 탐사를 하고 절밑이라 찜찜한 마음에도 낚시대를 펴고는 한참 낚시를 하고 있던중 갑자기 뒤쪽에서 카랑카랑한 여자 목소리가 나면서 젊잖은분 같고 알만한분 같은데 우째 정성을 비는 장소인 절 턱밑에서 이럴수가 있나고 마구 호통을 쳐서 기겁을 한적이 있습니다
만약 월척 회원분들은 제같은 경우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네 스님 금방 가겠습니다 하고 주섬주섬 짐을 쌌지만 웬지 대박이 날것 같을 감을 멀리 하면서 철수를 했지만 못내 아쉬웠답니다.
있는곳은 대부분 낚시를 못하게 합니다.
그림의 떡이죠.
어떤분은 야간에 몰래 침투해서 대박조황을
본적도 있다던데 그렇게까진 하고 싶진 않고요.
그런곳에서는 간혹 비단잉어나 금붕어,등짝에
글자적혀있는 거북이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