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세 찬 소나기가 지난 후
활동하기에 한결 수월해진 송전지입니다.
미미하게 오르는 수위는 안정세를 유지하며
조금 더 올라 찌 높이도 한 번 더 손을 대어 봅니다.
글루텐에 포텐 터진 최근입니다.
떡밥류의 테이블세터 노릇도 한 몫 거들기도 하지만,
잉어횽아의 출몰도 예상하셔야 합니다.
녹색의 육초와 수초의 가루가 짙어질 무렵의 소나기는
제 물색으로 돌려놓았고, 낮은 수심에 우려되던 수온도
회복된 수심에 한시름 덜어 놓습니다.
수심 1m - 2.5m를 보이는 송도좌대의 위치입니다.
베어진 육초와 밀려온 부유불이 이따금 성가시게 하지만,
밑걸림없이 대부분의 위치에서 안착이 어렵지 않아 있습니다.
얼마남지 않은 폭염의 기세도 조금씩 누그러져 갑니다.
새벽 싸늘함에 긴 팔 윗옷도 준비하셔야 합니다.
고맙습니다.
031-336-7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