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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부제 : 개피곤~ㅡ.,ㅡ)

노지사랑™ IP : e446d13bfd2ec4b 날짜 : 조회 : 848 본문+댓글추천 : 2

가을 밤



쓸쓸한 밤



잠못드는 밤



 



군밤을 안주삼아



한잔 빠는밤!



 



새벽녘 가을비에



쏟아지는 밤



 



밤줍고 와서



개피곤한 가을밤



 



 



ㅡ秋男 노지사랑ㅡ



 



 



임공이라 택배사는 쉬고,



사무실 가자니 할일도 없고



뒹굴이 놀이하다



비가 그쳐 가길래



고가의 울트라캡쑝 밤크레인을 들고



아내와 둘이서 냅다 산으로 갔지요.



 



새벽녘 5mm 남짓 내린비에



알밤이 쏟아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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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어시간만 돌다 오려 했는데



굵은 알밤의 유혹에 빠져



그만 다섯시간을 산을 탔습니다.



약 8~9km



전술베낭에 가득 넣고 



허리를 굽혔다 폈다



개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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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주워버렸다. ㅡ.,ㅡ



 



 



술이나 한잔 빨고 뻗어야 할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을밤 되시기 바랍니다.^^



 



 


추천 2

1등! 부처핸섬 24-10-01 19:06 IP : 2a23e80b717c356
밤을 그만큼 따시모,
오늘밤에 잠은 다 주무신거 아니에욧??
장비영입 하시더니
마이도 따셨군여
역시 장비빨~
추천 0

2등! 붕어와춤을 24-10-01 19:33 IP : d1e8282d400808f


나도 오늘 한판 돌립니다
추천 0

3등! 수우우 24-10-01 19:55 IP : bb9e8d33c630c72
엄청 주으셨네요.
피곤하실만 합니다.ㅎㅎ
추천 0

대물도사™ 24-10-01 19:58 IP : 884e05ea127e403
산에서 저많은 밤을 다들고 다니셨나요
아직 체력이 되나봅니다
저같음 시장가서...ㅎ

붕춤얼쉰 밤 도리뱅뱅이 항개만뇨...
추천 0

노지사랑™ 24-10-01 20:07 IP : e446d13bfd2ec4b
부처핸섬님
딴거 아니구요.
주웠어요. 고가의 장비가 역활을 다 했지요.
밤가시에 한번도 안 찔렸습니다...ㅎ

붕춤님
밤뱅뱅이 이쁘네요.
약한불에서 굽나요? 뚜껑덥고?
갈차주세요.

수우우님
개피곤합니다.
참나리꽃주 두잔 하고 졸리길 기다리는중입니다...ㅋ

대물도사님
중간에 차에 가져다 놨습니다.
베낭에 최대 15키로까지 넣을수 있어 한꺼번에는 못 움직입니다. 그랬다간 어깨 빠져요.
추천 0

사짜로 24-10-01 20:54 IP : 5715253da48e130
붕춤님 알밤 116개
할일 없어서 세어 봣네요,^^
추천 0

또다시 24-10-01 22:10 IP : dcc994e6c1a6738
주워와서 다람쥐도 주나요?...
추천 0

초율 24-10-01 22:27 IP : 3a1cc4006d2872d
마눌님이..어데 밤주우러 갈데 없냐길래..
밤밭에 살모사 많다더라..이랬더니..
몇년째..아무소리 안합니다..ㅎ
..대신,
얼마전 풀치손맛 보더니..
갈치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ㅡ,.ㅡ
추천 0

실바람 24-10-01 22:48 IP : 58e26f52d37f0e0
이참에 화로 하나 장비로 들이시면
밤굽는 재미로

겨울은 심심치 않게
보내실것 같네요
추천 0

어인魚人 24-10-01 22:55 IP : 4aee77519b4d7f5
아주~~나무 한그루를 통째로 델꼬 오싰네요^^
가게 앞에서 구워서 파시면 솔솔찮게습니더
길에서 알밤 구워 팔던데
15개정도 들어있고, 중국산 밤이던데
5천원하데요 ㅡ,.ㅡ
밤이 아주 토실합니더
추천 0

쏠라이클립스 24-10-02 06:59 IP : dc18c7899e061b9
어젯밤 풀벌레들 울음소리가 장난 아니더군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하더니 감성적이 되어가니 나이도 들어감을 실감합니다..

얼마전 KBS 다큐인싸이트인가 서울 시흥동 '언니들이 간다' 였던가 보면서 얼마나 눈물이 났던지..
추천 0

노지사랑™ 24-10-02 07:01 IP : e446d13bfd2ec4b
사짜로님
대단하십니다.
저는 눈이 핑 돌아서 못세겠습니다.^^

또다시님
다람쥐는 보이질 않아 주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 줍니다.
사람이 줍지 않으면 일부는 고라니가 먹고 대부분은 썩어버립니다.

실바람님
거의 대부분을 지인이나 주변분들과 나누고 제건 별로 없습니다. ㅎ

어인님
구워 팔끼요?
산밤이라 관리가 안되어 커다란 밤나무 한그루에서 많아야 5~10키로 줍더군요. 보통은 몇십개 줍는 수준입니다.
추천 0

노지사랑™ 24-10-02 07:02 IP : e446d13bfd2ec4b
쏠라님
가을 남자시군요.
그래도 눙물이랑 x물은 흘리는게 아니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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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춤을 24-10-02 07:25 IP : 17a2a71430918d9


센불에 칼집넣은 밑둥부더 익히고 웍질 해가면서 골고루 꿉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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