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은 아직도 맑고 높은데,
세차게 부는 바람 따라
이리 저리 뒹구는 낙엽을 보니
아마도 익어 가는 가을인가 보다.
정처 없이 이 구석 저 구석
하염없이 떠도는 쓸쓸한 낙엽을 보면서
때가 되면 본질로 돌아가는
우리의 인생을 생각해 보게 된다.
선산 무을지!!
잔잔한 호숫가 이미 짙어버린 情
내 가슴 깊은 곳에 각인되어
진한 탁배기 한 사발이 그리울 줄이야.
대백회라는 고운 이름으로 맞은 시간들
나를 일깨어 주고 다독여 주시던
따듯한 가슴 지니신 선배님, 친구들, 후배님
이 가을은 이렇게 저물어 간다.
서글픈 그리움과 아쉬움만 뒤로 한 체...
저에게 소중한 시간을 허락해주신 붕춤 회장님, 빼빼로 선배님.
행사 진행하신 운영위원님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반갑게 맞아 주시고, 따듯한 가슴으로 품어주신 회원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에 인사를 드립니다.
2012년 대백회에서 더욱 뜨거운 가슴으로 뵙기를 청하옵니다.
- 물골 태연아빠 배상 -
뵐때마다 방갑고 고맙습니다..
납회때 뵙겠습니다..
우째 이번에는 좀 북쪽으로 올라 오셔야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