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은도에서 낚시를 하고 10시부터 짐을 싸기 시작해서 무려 1시간 반을 작업했습니다. 쓰레기 치우고 ..먼 놈의 짐이 이리도 많은지..ㅡ,.ㅡ 그리고 나오는길에 한팀이(3명) 들어와서 이제 막 낚시대 펴고 있는걸 봤습니다.(그 분들 표정이 참 해맑고 웃으시며 낚시대 펴시는데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전 선착장에 차를 대기시키고 담배 하나를 태우며 하늘을 바라보는데..아뿔사.. 위쪽에서 몰려오는 어마어마한 먹구름.. 그리고 배를 타니 내리는 거대한 빗방울들.. 그 분들 잘 하셨겠죠?